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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 괜찮아
조원경 지음 / 북랩 / 2016년 12월
평점 :
에세이 사회초년생에게 전하고픈 말 '서툴지만 괜찮아'
'서툴지만 괜찮아' 이 책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이 읽으면 좋을 에세이입니다.
처음이기에 잘하는 것 없이 서툴고, 미숙하고 실수투성인 사회생활로 고민하는
사회초년생들을
격려하는 간호사 조원경의 청춘 멘토링 에세이 '서툴지만 괜찮아' 이 책은 힘을 주는
책이랍니다.
"못 견디게 힘들면 도망쳐도 괜찮아.
세상에 실패는 없어.
실패라고 생각하는 내가 있을 뿐이야."
저자이자 간호사인 조원경씨는 첫 직장인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종합병원 응급실, 보건사감, 동네
안과등
다양한 장소에서 일을 해왔고 경력을 쌓으면서 '어디에서'보다 '어떤 마음으로'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자신이 경험했던, 느꼈던 내용을 토대로 사회 초년생 미숙한 상태로 세상에 던져져 많은 고민을 하는
청년들에게 위로가 되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집을 냈습니다.
'할 수 있다' 믿으면 진짜 할 수 있다.
겁쟁이 울보인 내가 매일 피를 보는 간호사를 하겠다니 주변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걱정에 오기가 생겨, 나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한 다짐 덕분에 8년 동안 간호사로 열심히 살 수 있었다. 그 기간 우여곡절도 많고 포기하고
싶었고, 힘든 순간도 많았으며
피하고 싶기도 도망치고도 싶었다.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
처음의 실패감과 좌절감, 그리고 많은 이직들이 있었지만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는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배웠다.
그렇기에 그 모든 경험은 소중하다. 그러한 경험이 없었더라면 나는 간호사로 꽃피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저는 한 번도 힘들다, 외롭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스스로 힘들다고 생각하면 나약해집니다.
의지가 강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다 하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늘 자신감으로 버텨왔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자신만만한 자세를 가지세요. 자산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만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일하느냐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을 했지만, 간호사로서 많은 것을 배운 곳이 바로
응급실이다.
게다가 응급실에서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응급처치, 외상 드레싱, CPR 간호 등은 지금까지도
간호사로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 것은 분명하지만 매일 긴장한 탓에 스트레스 또한
많았다.
대학병원 응급실, 외고 보건교사 겸 보건사감, 대학병원 간호사 등 4년 동안 다양한 곳에서 일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디에서 일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병원에서는 행복감 없이 일했고, 매일 매일이 지옥같았다. 하지만 동네의원에서
일할 때는 비록 작은 규모이기는
했지만, 느끼는 성취감은 대학병원에서 일할 때보다 컸다. 그래서 매일 즐겁고 화장실 청소를 해도
의미가 있었다.
어떤 경험이든지 그것을 통해 하나라도 배우면 그것은 성공한 것으로
생각한다.
대학생 시절엔 체육대회 준비가 그저 쓸데없이 무리한 경험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졸업한 지 8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곳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쓸데없는 경험이 아니라 또 하나의 '나를 성장시켜
준 경험'이다.
'어설프게 착하면 마음에 병이온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한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때문에 속으로 '노'라고 생각할지라도 겉으로는 상대방이 듣기 좋은 '예스'를 말하곤
한다.
남의 기대에 맞춰주면서도 속으로는 다른 것을 하고 싶어서 스트레스가 생긴다. 이 스트레스가 현대인들의
수많은 질병 요인 가운데 1위이다.
주변 사람들과 상사들의 눈에는 그저 순하고 착한 간호사라는 이미지를 주었다. 그래서 그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더욱 나의 의견을 말할 수 없었다. 그렇게 착한 간호사로 갈기로 '내가'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
점점 내 안에 분노를 쌓아두고 있었다.
그러다 분노가 터졌고, 어즈 순간 일하는 데 의미를 상실했다. 모든것을 다 병원의 탓으로 돌렸고,
온통 남을 탓하기 시작했다.
간호사였던 그녀는 우울증 치료까지 받으면서 일해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그만큼 사회생활하기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을 지은이로 부터 전해들을 수 있었어요.
세상에는 쉬운일이 없으며 하는 일에 있어서 귀천이 없다.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며,
처음이 어렵지 사회생활에 적응을 하다보면 여유가 생기고 나만의 노하우라는 것이
생긴다.
남들에게 내세우기 좋은, 남들 보기에 좋은 하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는 옷일 수도 있다는
것을,
내가 보람되게 할 수 있는 일을, 마음을 가지며 사회생활을 임하면 좋다는 것을 에세이를 통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20대 사회초년생에게 추천도서 '서툴지만 괜찮아' 읽어보시고 어려움이 있다면 잘 극복하고 정말
힘들다면
도망쳐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