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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돌 - 함께 걸으며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스톤 워크 사람들 ㅣ 도토리숲 평화책 1
강제숙 지음, 오치근 그림 / 도토리숲 / 2015년 11월
평점 :
초등권장도서 , 초등고학년
추천도서 평화의 돌
합천에 있는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는 미국과 일본을 거쳐 온 무게가 1톤이나
되는
평화의 돌 '전쟁
피해자를 추모하는 비석'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합천에 있는 이 평화의 돌이 어떻게 우리나라에 오게 되엇는지 그과정을
설명해주며 평화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줍니다.
평화의 돌
미국에서 시작한 전쟁 희생자에 대한 사죄와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평화의 돌 추모비석과
함께하는
평화순례가 한국으로 이어졌습니다. 나라는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과 한데 어울리면서 마음이
융화었으며,
모두가 바라는 평화가 세계로 퍼지기를 바랍니다.
-스톤 워크 코리아 2007 일본인 참가자 요스다 무츠코-
<전쟁으로 인해 희생을 당한 이름 모를 사람들을 추모하는>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평화의 돌은
스톤워크라는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반전평화순례라는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9.11 사건 희생자를 추모할 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1945년 원폭 투하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일본을 거쳐 일제 강점기와 6.25 한국전생의
아픔이 있는 한반도 남녘 땅 한국에 왔습니다.
이 사건으로 아픔을 겪은 가족들이 모여 만든 '피스톨 트로모우즈'라는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걸었던 사람들이 그 일을 끝내지 않고 일본으로도 평화의 돌을 보냈다고
합니다.
히로시마에 있는 '세계 평화 기념 성당'에 놓여졌으며,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전쟁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고,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아픔과 피해가 있었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답니다.
전쟁은 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났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답니다.
1900년대는 아주 큰 전쟁이 두번이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피해를
입었어요.
그런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 중에는 전쟁과는 거리가 먼 일반 사람들이 훨씬
많았지요.
한국도 1950년에 일어난 6.25 한국 전쟁으로 전쟁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죽었어요.
2005년 미국에서 일본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린지 60해에 일본으로
보내졌고,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에서 히로시마까지 한달에 걸쳐 600킬로미터를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원자폭탄 희생자와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퍼뜨렸어요.
합천, 거창, 하동, 남원을 걸으며 6.25전쟁 때 희생당한 분들을
추모하고,
광주, 부안, 익산, 부여를 걷고 공주와 천안까지 계속 걸었어요.
5.18 민주화운동과 동학혁명 일제강점기 시기 항일 투쟁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며 현세대가 이렇게 잘 살 수 있었던 것이
모두
그 시기 그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평화의 돌은 왜 합천으로 간걸까요.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 때 원자폭탄으로 죽거나 방사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예요.
가슴아픈 역사 상처투성인 역사이지만 이렇게 대면하면서 그들을 추모하면서 다시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주었어요.
추모 비석인 평화의 돌에는 사죄와 평화를 기원하는
"Unknown Civilians Killed in War(전쟁 때 희생당한 이름 모를 사람들을
추모하며)",
"사죄와 우호, 평화를 위하여, 謝罪と友好, 平和のために"라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이때 많은 일본 시민과 평화 운동가들이 함께하였습니다.
책 내용을 보며 평화의 돌과 시민, 평화 활동가들의
걷쳐갔던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만나게 되고, 평화가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전쟁 피해자를 추모하는 비석, 평화의 돌은 평화 순례를 마치고 나서, 한국 원폭 피해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어,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리는 합천에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평화의 돌은 또 다른 평화 메시지를 담아, 베트남전쟁 때 우리나라가 베트남 사람들에게
준
피해와 희생된 분들을 기리기 위한 평화의 길을 떠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게가 1톤이나 되는 무거운 돌(추모 비석)을 끌며 스톤 워크에 참여한 시민과
활동가들은
세계모든 사람이 잘 사는 평화로운 세상, 전쟁이 없으며 무고한 희생이 없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참여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