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 시장 1970 생활문화
김명희 지음, 정수 그림 / 밝은미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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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생활문화시리즈~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대한민국 역사의 변곡점, 1970년대 생활사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낸 이야기!!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은 1970년대 생활사를 통해 오늘날을 재조명해보는 '1970 생활문화'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던 1960년, 1970년대 대한민국의 생활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있게 그려낸 어린이책 입니다.
지금 초등학생들의 부모님보다 더 나이가 많은 세대들이 주활동을 했던 시대이라, 부모님의 입으로
통해 듣지 못했던 내용들이예요. 그래서 초등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은순이는 늘 언니가 입던 옷을 물려 입어요. 그래서 새 옷을 사달라고 하지만 늘 야단만 맞지요.



같은 반 민주가 예쁜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어요. 은순이도 새 원피스를 입고 싶어하며,
민주를 부러워 합니다. 



어느 날 엄마가 은순이한테 새 옷을 맞춰주겠다고 합니다. 
바로 시장에 있는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에서 말이지요.
하지만 영자 아줌마는 매일 들러도 다른 사람 옷만 만들고 있고,
은순이 옷은 언제 만들런지 알수가 없어요. 


이 책의 주인공 은순이는 1970년대 다른 가정처럼 언니가 입던 옷을 물려 입어요.
이 시대는 너나 할 것없이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에 여러번 걸쳐 옷을 물려입는 일이 흔한 일이였어요. 
뭐 요즘도 형제, 자매지간에 옷을 물려입기는 하나 그시대는 자녀가 5~6명은 기본이였기 때문에,
맨 밑에 아이가 물려입을 때쯤이면 옷이 많이 헤져있었어요. 
그래서  새 옷을 입고 싶어하는 은순이의 마음을 통해 요즘 아이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새옷을 입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보며, 1970년대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였는지 엿볼 수 있어요. 

이시대에는 마트보다는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경우가 흔했으며, 지금의 화질 좋은 컬러tv가 아닌
흑백 tv였으며, tv가 있는 집이 흔하지 않아 모여서 tv를 보기도 했어요. 
1970년대 생활을 사회책이 아닌 동화책으로 보게 되니 그시대의 모습이 덜 잘 비춰지는 것 같다고 하며,
지금과 비교했을때 많이 불편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재미있게 <영자 아줌마네 양장점> 이야기를 보고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독후활동 주제는 <독서퀴즈문제 만들기> 입니다. 
10가지 문제와 정답을 적어보았는데, 책 내용 잘 읽었다는 흔적이 보이네요.

지금은 많은 것들이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져서 이시대의 이야기를 들으면 
멋 옛날 얘기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살았던 우리네 부모님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 더 잘 살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마음... 우리아이들도 조금이나마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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