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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의 여권 ㅣ 그레이트 피플 40
박주미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16년 6월
평점 :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40권 '안창호의 여권'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미국, 멕시코, 필리핀, 중국, 러시아 등 세계를 다니면서
활동한 안창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예요.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안창호의 여권' / 밝은미래
늘 그랬듯이 이야기의 시작은 아주 오래된 옛물건이 쌓여 있는 황학동 만물상을 통해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른 나라를 가기 위해서는 여권이 있어야 합니다.
여권은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나의 신분증이기도해요.
만물상에서 발견된 안창호의 여권, 왜 여권이 소재가 되었는지 내용을 차근차근 보면 알게됩니다.
안창호는 1878년에 평안남도 대동강 하류에 위치한 한 시골 마을에서 가난한 집안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안창호는 어린 시절에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과 같은 사건들을 접하며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하며,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하려면 더 넓은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서울로 와서 새로운
학문을 공부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을 다니며 신민회, 공립 협회, 홍사단 등의
단체를 만들거나 학교를 세워 독립운동의 바탕이 되는 인재를 키웠어요.
구세학당에서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산수, 지리, 세계사, 음악, 과학 등 새로운 학문을 가르쳤어요.
한문책을 통해 유교 사상만을 배웠던 안창호에게는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지요.
유교사상만 배웠던 안창호는 처음에 기독교를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기독교 사상에 '사랑'과 '정의'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기독교인이 되었어요.
독립협회는 1896년 서재필, 이상재, 윤치호 등이 외국의 힘에서 벗어나 강한 정부를 만들자
주장을 담아 만든 다체로 '독립신문'을 펴내고 서울 서대문에 독립문을 세우기도 했어요.
안창호는 적극적으로 독립협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점진학교를 세워 나라를 위해 일할
일꾼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어요.
또 안창호는 평양에 독립 협회 지부를 세우기 위해 열린 만민 공동회에서 연설을 했으며,
독립협회와 만민 공동회의 힘이 점점 거세지자 정부는 1898년 무력을 이용해 강제로 해산시키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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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가 미국에 가기 위해 태평양 바다 위를 건너고 있을때, 끝없는 바다만
펼쳐지다 어느 순간 먼 곳에서 산봉우리 하나가 뿔쑥 보였어요.
이때 안창호는 자신도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희망찬 봉우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자신의 호를 '도산(島山)'이라고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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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협회는 안창호가 1905년 샌프란시스코, 미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인 단체예요.
공립 협회는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이 서로 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하기도 했어요.
공립 협회의 회원 수가 늘자 협회의 힘도 갈수록 커져서 마침내 교민들의 대표 단체로서
미국 정부와 협상을 할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오르게 되었어요.
안창호는 미국에서 돌와와 더욱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하가 위해 신민회를 만들었어요.
상하이에 임시정부를 만들어 낮은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발로 뛰었다고 해요.
안창호는 거의 수십년 동안 가족과 헤어져 독립운동을 위해 살았어요.
만물상에서 나온 안창호의 여권을 보면 그가 얼마나 독립을 위해 발로 뛰어 다녔는지 알 수 있어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는 것도 그때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분들임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보게 된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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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의 여권' 책 내용을 보며 짧게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이번 책을 보며 독립운동가 '안창호'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