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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스 : 지구를 지키는 소년 - 제4회 스토리킹 수상작 ㅣ 아토믹스 1
서진 지음, 유준재 그림 / 비룡소 / 2016년 7월
평점 :
아이들 손에 탄생한 우리의 영웅, 우리의 히어로, 아토믹스!
초등추천도서
2016년 스토리킹 수상작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은 원전 사고로 자신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한 소년이 더욱
긴박한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다는 박진감 넘치는
SF로 국내 최초, 히어로 동화예요.
히어로 좋아하는 우리아이에게 딱 맞는 취향저격 도서가 바로 이 책인 것
같네요.
어른 영웅은 가라~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괴수들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우리의 히어로 '아토믹스'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은 방사는에
피복된 열 두살 소년 태평이가 '아토믹스'로 활약하며
지구를 지켜 나가는 모험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예요.
원전 사고 이후 '피복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떤 태평이에게 어느 날,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가
찾아오고,
태평이가 피복되면서 오히려 슈퍼 파워를 갖게 되었고, 그 특별한 힘으로 지구를 지키게
되는데...
태평이는 지구방위요원 '아토믹스'가 되어 지구를 공격해 오는 괴수들에 맞서 싸우기
시작해요.
히어로물 영화를 보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내용이네요.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다면 기분이 어떨까??
이 책의 주인공 태평이는 슈퍼파워를 갖게 되었지만 그 엄청난 능력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를 공격해 오는 괴물들과 싸워요~
여기서 우리아이에게 '네가 만약 태평이라면...?'이라는 질문을
했더니,
자기는 슈퍼파워가 생겨도 괴물은 무서워서 못싸울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슈퍼파워 능력도 태평이처럼 제대로 쓸줄 아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 이라고 이야기
해주었네요~
아토믹스와 대항하는 괴수들의 정체는 원전 사고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바다
동물들이예요.
방사능에 오염된 것은 사람만이 아니었으며, 생물들도 오염돼 크기가 커지 성질도
고약해집니다.
지구환경연합에서 일하는 이상주의자 아빠는 아들이 목숨을 걸고 맞서 싸우는 괴수들 또한
방사능의'피해자'라는
시각으로 접근하며 초등학생들이 이해하며 볼 수 있도록 해주네요.
몇년전 일본에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일본에 있던 원자력 발전소가 타격을 입어 방사능 오염지역이
되었어요.
그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은 바다물로 흘러 들어가 바다를
오염시켰고,
공기중에 다른 나라로 날아가 이웃 나라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었었죠.
원자력 발전소에서 새어나오는 방사능을 막기 위해 각종 로봇을 보내기도 했지만,
많은
실패 끝에 결국 잡아 냈지요.
하지만 아직도 그때 그 사건으로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는 23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행하고 있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원자력 발전소가 많은 나라라고 해요.
원자력 발전소는 책에서 봐서 알고 있지만 그곳에서 새어나오는 방사능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는데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 이야기를 보며 알게 되었어요.
세계곳곳에서 아직도 지진 및 화산폭팔과 같은 재난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재난 안전국가는 아니기에 불안한 마음은 갖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에 자신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네요.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의 필요여부와 잘못되었을 때 생기는 피해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책을 보면서 왜 아토믹스 가 왜 지구를 지키려고 하는 지 그 이유를 제대로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