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두들마을 아이스토리빌 24
이지현 지음, 김효순 그림 / 밝은미래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필독서 여름방학추천핵 우리동네 두들마을 소개해드려요.

<우리동네 두들마을>은 저자가 영양에 살면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동화이야기예요. 
도시생활에 익숙한 아이들,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낯설고 불편한 것 투성이라 잘 가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시골의 풍경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 곳의 재미난 일상을 
<우리동네 두들마을>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었네요. 




서울에 살던 작가가 영양으로 내려가 지내면서 아름다운 자연에 새로움을 눈뜨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연에
둘러싸인 마을에서 일어나느 소소하고 정겨운 일상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시골의 풍경과 일상이지만 그곳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통해 아이들은 
시골에 대한 느낌을 다시 바꿀 수 있도록 해주는 이야기네요. 



경북 영양 두들마을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왕할머니와 사는 병수는 매일 아침 학교가지 전
닭들에게 모이를 주고 달걀을 꺼내는 것이 일상이예요.
학교에서 3학년은 병수포함하여 세명 밖에 없는데 단짝 친구 동희가 할머니를 여의는 바람에
학교를 며칠 쉬게 되고 아빠를 따라 다른 지방으로 떠날 까봐 불안함을 느낍니다.
그러다 동희는 인사도 없어 전학을 가고, 우울해 하는 병수를 위해 할머니가 강아지를 데려옵니다.



사과 열매솎기를 도우면서 겨우내 메마른 나무에서 동글랗고 작고 귀여운 열매가 맺힌 것을 보며 신기해 합니다.
병수가 농촌에서 살지만 이런 경험이 늘 있는게 아니예요.
하지만 이런 체험과 경험으로 자연의 신비로움과 곡식의 자라고 정성들여 돌봐주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여름방학이 되자 다음날 고모 친구 아들인 창희 형이 병수네 집에 오게 되고,
게임 중독에 빠져서 버릇을 고치기 위해 왔는데, 버릇도 없고 신경질적인 창희 형은 피시방도 없는
동네가 어디있냐무 투덜거리며 동네가 후졌다고 비아냥대고 그런 말을 들은 병수는 기분이 나빠집니다.
그러다 둘은 음식 만들기 체험에 같이 가서 요리를 만들며 가까워 지고,

 



함께 고추도 따고, 물놀이도 가면서 어느새 병수는 형을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병수와 창희 형은 겨울이 되도록 함께 학교도 다니고 정겨운 두들마을을 생활합니다.
그러다 새해를 며칠 앞두고 창희 형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병수는 서운함 감점이 앞서는데,
그때 이웃에 새 가족이 이사온다는 소식에 병수는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란 마음이 기대에 부풀어요.

요즘 아이들은 도시생활로 많은 아이들이 조금은 느린 삶과 자연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지내고 있어요.  <우리동네 두들마을> 이 책은 그런 도시의 아이들에게 밭, 산, 계곡, 전통음식체험관으로 병수와 함께 뛰어  놀며 함께 체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빽빽한 아파트숲에서 느낄 수 없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며, 
논밭과 숲 풍경을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볼 수 있고,
도시에서의 '나'혼자 삶을 농촌에서는 '서로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삶'이 평범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네요. 

저희 아이들도 가끔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 댁에 가면 '심심해'라는 말만 합니다.
그러말 할 때면 계절마다 할 수 있는 놀이 우렁이잡기,감자, 고구마캐기, 감따기, 콩패기등등
등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그러면 금새 심심하다는 말이 쏙~ 들어가고, 농촌 체험을 재미있게 하게 되지요.
 
농촌에 있는 학교는 폐교되고, 나이드신 분들이 주라 젊은층과 어린 아이들을 보기가 쉽지 않아요.
농촌에서도 살기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면 이농현상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동네 두들마을 책을 읽고 여름방학숙제인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우리동네 두들마을 책속에 나온 단어로 끝말잇기를 해보았습니다.

아주 간단한 독후활동이지만, 재미있는 책을 읽고 잠시나며 이런 독후활동을 

해보게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