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의 목욕 수건 그레이트 피플 27
김은의 지음, 이지후 그림 / 밝은미래 / 201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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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네요.

한달가량 되는 여름방학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방학도서추천해드려요.


이번에 추천해드릴 책은 위인전 '세종대왕의 목욕수건' 이라는 책입니다.  

 


 


세종대왕은 살아 계셨을 때 이뤄놓은 업적이 많아서 많은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위인중 한명이예요.

우리아이들도 세종대왕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위인전은 한사람의 관점이 아닌 매번 다른 관점으로 읽어봐야 그 인물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세종대왕의 목욕수건'의 책도 제목에서 부터 아이들은 호기심을 갖으며 책을 보게 만드는 것 같네요.



아마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세종대왕이 누구냐?'라고 물어보면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세종대왕은 현대에서도 존경받는 위인입니다.


그동안 세종대왕의 업적으로 한글, 측우기, 해시계, 물시계 등 이미 책과 박물관에서 보았던 업적들이 있는데,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27번째 이야기 <세종대왕의 목욕수건>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 하며 표지를 넘기게 하네요.

 




이 책의 시작은 만물상할아버지의 가게에서 세종대왕의 목욕수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만물상 할아버지는 그때부터 선우와 수지에게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됩니다.


<세종대왕의 목욕수건> 책에서는 과학,문화,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몰랐던 내용들을 만물상할아버지가 자세히 알려주면더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게 만들어주네요.




세종대왕은 조선의 제4대 임금으로 어릴 때부터 성품이 슬기롭고 자상했을 뿐만 아니라 책 읽기와 글공부를 

좋아하는 왕자중의 왕자였습니다.

또 신분에 관계없이 능력이 있는 인재를 등용하고 어렵고 힘든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으며,

백성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고, 집현전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을

창제하였고, 측우기나 해시계와 같은 과학 기구를 발명하고 국토를 넓히는 등 조선 왕조의 기틀을 튼튼히 세웠습니다.

 


세종대왕은 첫째도, 둘째도 백성 생각만 했습니다. 

세종대왕은 22세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며 왕위에 오른 후 무려 7년이나 가뭄에 시다렸어요.

흉년이 들어 굶주리는 백성들을 걱정하며, 가난하여 꾸어간 곡식을 갚을 능력이 안되는 백성에게는

억지로 갚으라 하지 말라고 하였으며, 지금의 광화문 거리에 큰 가마솥을 내어 걸고 굶주린 백성들에게

죽을 쑤어 먹였으며,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잘 살 수 있을지 항상 고민했어요.




'백성이 잘 살아야 나라도 잘 산다'라는 뜻으로 세종대왕은 우리 땅과 기후에 맞는 농사 기술을 정리한 <농사직설>이라는 책을

펼처 백성들이 농사짓는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였으며, 왕위에 오른지 12년째 되던 해 요즘의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노비, 여자, 어린이를 제외한 모든 백성과 관리들에게 새로 만든 세금제도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그 의견을 물었다고 해요.


왕권시대에 이런 국민투표가 있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지만, 투표를 통해 내려진 백성들의 뜻에 따라 세금 제도를

결정했다는 것에 정말 놀랍네요.




조선의 지배 계층이었던 양반들은 '조선 것' 보다 '중국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는데, 세종은 조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선의 실정에 맞는 '조선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리 문자인 '훈민정음' ,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를 만들게 되었어요.

그 뿐아니라 인쇄술을 발전시켜 우리 책을 만들었으며, 음악은 우리 정서에 맞게 바꾸고 우리 악기를 만들었어요.

우리 땅에서 나는 약재들을 조사하여 의학 백과사전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로 서로 뜻이 통하지 아니하므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끝내 그 뜻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쓰는 데 편하게 할 따름이다"

이런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세종 대왕은 1443년 12월에 훈민정음을 창제했어요.


이 책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이 나열되어 있지만, 그 외 세종대왕이 큰 업적을 이루는데

옆에서 도움을 준 신하들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나라를 튼튼하게 만든 신하들 영원한 재상 황희, 무관으로서 재상에 오른 최윤덕, 피리부는 재상 맹사성,

문관으로서 장수가 된 김종서, 그리고 장영실, 이천 김조등은 해시계를 만들었으며,

세종대왕 혼자였으면 이루어 낼 수 없었던 없적들은 올바른 신하들이 있었기에 모두 이룰 수가 있었어요.


세종대왕의 일상을 보니 참으로 바쁘게 사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공부를 손에 놓지 않았으며, 책을 읽고 신하들과 토론을 하는 등

책을 엄청 좋아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세종대왕의 일화인 가족이야기, 죄수도 내 백성이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베풀었으며,

산모가 쉴 수 있게 법을 바꾸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런 내용들은 그동안 보았던 책에서 접해보지 못한 내용들인데...

<세종대왕의 목욕수건> 이 책은 세종대왕의 세세한 면까지 볼 수 있는 책이네요.


초등3학년인 저희아이는 <세종대왕의 목욕수건>을 읽고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인터뷰하기>로 독후활동 하며 책 내용을 기억하며, 인터뷰 내용을 적어보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세종대왕의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과 가족사, 왕으로써의 자질등을 보면서

역시 존경받은 왕다운 모습이였구나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훈민정음이 창제된지 어느덧 570년이 넘었는데, 현시대를 살아가는 백성으로써

한글이 많이 변형되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아이들만은 한글을 엉망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옆에서 지도를 잘 해주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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