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 :: 스콜라 지식정보책

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 ㅣ 스콜라 꼬마지식인 17
김미애 지음, 정현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 :: 스콜라 지식정보책

이 책은 스콜라 꼬마지식인 도서로 어린이가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그림과 함께 배우고,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저학년 지식 정보책이예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들을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알려주기 좋아요.

<우리 첫 명절 설날 일기> 이야기는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의 일곱번째 책으로 우리나라 큰 명절인 설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철이 할머니 집에서 차례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설 전날과 당일 풍경을 통해 명절 풍습과 의미,

우리 전통 옛이야기 명절에 먹는 음식과 놀이 풍경등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여러 명절이 있어요. 그중에서 대표적인 명절로 설과 추석이 있는데, '설'은 새해의 첫머리라는 뜻으로

설날은 그중에서 첫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설날에는 새해 첫 옷을 입고, 첫 음식을 먹고 첫인사를 하는 날이예요.

'추석'은 봄여름 동안 정성 들여 키운 곡식을 처음으로 거두어 축하하는 날로, 1년 내내 정성들여 돌본 곡식을 거둬들여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친척과 가족들이 함께보여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즐겁게 보내는 날이지요.

이 책에서는 철이와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명절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척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또 어른들은 음식을 장만하고 성묘를 지내는 모습을 보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본답니다.

옛날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닭이나 호랑이, 용이 그려진 그림을 대문이나 벽에 붙였어요.

이 그림을 세화라고 라고 불러 닭과 호랑이, 용에게 용한 힘이 있어서 나쁜 기운이나 안 좋은 일을 막아 준다고 믿었어요.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자사를 말하는데, 새해가 되어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한 해 동안 잘 지내게 해달라고 하는

마음을 담아 지내며, 차례가 끝나면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모여 차례상에 올렸던 음식을 나누어 먹는답니다.

지난해의 낡고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한 해를 맞이하는 첫날은 모든 것이 처음이며,
새해의 첫날인 설날에는 세장을 입고, 세찬을 먹고, 세배를 하는데, '세'에는 해(나이)와
새해라는 뜻이 있어서 새해에 처음으로 입는 옷, 처음으로 먹는 음식, 처음으로 하는 인사에는
'세'자를 씁니다.

부록으로 함께 구성되어 있는 우리나라 명절달력과 재미있는 명절놀이도 나와있는데, 명절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며

명절날에 하는 행사들이 다 뜻이 있음을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달력을 보면, 의미있는 날들이 많아요. 발렌타이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등.. 이런 의미없는 날들을 기억하는 것보다

우리나라 명절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게끔 해주는게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