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직장인이 꼭 읽어야 할 도서-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 경제학자 우석훈이 밝힌 잔혹한 "대한민국 연봉" 이야기
우석훈 지음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6년 1월

새해가 밝고 연봉협상의 달이 다가왔네요.

연봉협상... 직장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협상이지요.

헌데..회사생활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연봉은 협상이 아니라 통보인것 같아요.

사측에서 정해준 금액에 만족해 하며 사인을 해야 회사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때문이죠.

이런 상황의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알아야 할 연봉이야기, 저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노력의 다짐과 결정

과정에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각자가 그 논의의 중심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게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보여주고 어요.

<88만원세데>,<불황10년> 경제학자 우석훈씨는 매년 최저임금 결정 노란으로 촉발되는 사회적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TV광고에서 유명걸그룹멤버가 최저임금에 대한 광고를 하면서 사람들은 최저임금 금액에 대해 알게되었고,

회사측에서는 연봉협상에 있어 최저임금 금액에 맞춰 연봉협상을 하려고 합니다.

매년 오르는 물가와, 전세자금 각종 세금에 비하면 열심히 일해서 받는 급여는 터무니 없이 적답니다.

아르바이트, 계약직, 정규직 등 취업에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정 수준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받은 임금, 이를 연단위로 합산한 것을 연봉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는 측에서는 많다고 생각하고, 받는 측에서는 항상 적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통령 한 명 잘못 뽑았다고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는 있다.

국민 대부분의 연봉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결정적 조치들이 국회로 가는 것을 보면서 연봉이 결정되는

전체적인 과정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봉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가~?" 라는 질문에 나는 " 그렇다" 라고 답하고 싶네요.

직장생활하는 개개인에게는 연봉은 아주 민감인 숫자예요. 친구들간에도 서로 비공개인 연봉금액.

나의 삶의 가치를 연봉으로 결정할 수는 없지만, 연봉이 얼마이냐에 따라 내 삶의 질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벌어들이는 돈이 얼마이냐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이 결정되며,

경험의 가치가 달라짐을 알 수 있어요. 또 보편적으로 보자면 연봉 금액에 따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던,

카드 사용한도 금액부터 달라지게 됮요. 이런걸 경제적 능력이라고 생각하며, 좀 더 나은 삶을 원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물가상승률만큼 연봉이 올라가야 하는데, 수출주도형 경제로 국민경제의 방향을 설정 한 이후
정부는 가능하면 연봉을 낮게 유지하고 싶어 하고 있으며, 그러다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파산을 맞게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지나치게 높은 물가와 낮은 연봉... 과연 낮은 연봉으로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라는 생각이드네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존재하는 연봉의 격차는 꽤 큽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대기업으로 구직자들은 몰리게 되며, 대기업을 목표로 취업을 삼은 사람들도 많지요.

연봉을 규정짓는데 능력과 성과에 따라 다르게 지급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그것은 서류상, 눈에 보여주기 위한 것일겁니다.
여전히 기업에서는 성별과 출신지역, 학벌 또는 계약의 형태로 인해 연봉에 차이를 두고 있으며,

그런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고 하면 아마도 직장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크게 티를 내지도 못하고

그냥 묵인하며 연봉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회사측에서는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나은 연봉을 위해 노력을 해야하며, 사회는 더 적은 연봉으로도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맞지만,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여 볼 때 우리나라 사회문제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으며,

이익만 앞세우는 정치인들과 대기업때문에 그런 사회가 이루어지기 힘듬을 느낄 수 있네요.

'연봉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 개개인의 능력과 하는 일에 따라 연봉이 결정지어지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봉을 결정짓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안다면, 연봉협상할때 도움이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에 직장인들이 이책을 읽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저희 회사는 대기업, 중기업도 아닌 완전 소기업인지라

 딱히 답이 없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1인인지라 이 책을 보고 나니 가슴만 더 답답해지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