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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숲 체험 학습 2 - 역사와 자연을 함께 배우는 ㅣ 역사 숲 체험 학습 2
박정훈.시원혜 지음, 이해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2월
평점 :
역사체험학습 도움주는 책 역사숲체험학습 2 추천
한달에 1~2회는 아이들과 여행을 가려고 애를 씁니다.
여행을 가서 놀고 오기보다는 그 지역의 역사체험장소가 있으면 그곳에
꼭 직접 방문하여 눈으로 많은걸 보게 해주고 있답니다.
헌데, 사전에 먼저 제가 어느정도 정보를 얻고 가야하는데,
직장생활을 함께하다보니 시간이 나질 않아 체험장소 가서 팜플렛을 보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아 나누게 된답니다.
'역사숲체험학습 2'는 이런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도서입니다.
책 한권들고 여행을 다닌다면 도움받는 내용들이 정말 많고,
아이들에게 역사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역사숲체험학습은 본책과 활동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숲체험학습'은 역사를 배우는 우리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더불어 주변의 자연을 돌아보며,
환경과 생태를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더욱 가까이 만다는 곳 그곳이 바로
'역사숲'입니다.
ㅣ이책의 저자 박정훈 씨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자연과 예술, 문화를 부는 안목을 키워주고,
반성적 성찰과 감수성 새로운 것에 대한 흥분과 기대, 창의력과
공감을 배우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 이를 위해 학교와
'푸른상상'에서 생태 프로젝트 학습, 생태 교육, 역사와 숲이
어우러진 융합 교육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숲체험학습 2를 보니 저희가 지난 몇년동안 다녔던 발자취가
보이네요.
저희 아이들에게 다녀왔던 곳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할 것 같아요.
역사숲체험학습 책을 보니, 이책을 들고 다시 그곳에 가서 설명을
제대로 해주고 역사와 문화를 이해시키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작년 5월쯤에 다녀온 충북진천농다리예요.
직접 가서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시멘트나 접착제를 붙여 놓지
않았음에도 물살에 흘러 내려가지 않는 돌다리가 정말 신기했어요.
저는 그동안 일단 체험 장소에 가서 거기에서 나온 설명글들을 읽고
보면서 느끼게 해주었는데,
역사체험숲 책에서는 체험장소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체험하면 좋은지,
과학과 역사이야기에 이어 문화이야기까지 모두 담고 있네요.
역사이야기라 지루해 하던 아이들에게 원리를 이해하게 만드는
과학이야기를 들려주다니...
이렇게 역사체험을 하게하면 자연스럽게 융합교육이 될 것
같아요.
작년 6월쯤에 다녀온 문경새재예요. 조령산자연휴양림 쪽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3관문에서 2관문까지 밖에 가지 못했어요.
1관문에서 2관문에 더 볼거리가 많은 문경새재 다음번인
역사숲체험학습 도서 읽고 제대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줘야겠어요.
걷기 좋은 길이라 걸으면서 주변 경치만 봤었는데, 일제강점기 시대
흔적이 남아있는 소나무와 성벽을 어떻게 쌓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다시 문경새재 길을 걸어보아야겠네요.
역사체험을 하고 아이들이 얼마나 잘 보았는지, 어떤 점이
인상싶었는지, 보걸 무얼 느겼는지 등등..
자신이 보았던 것들에 대한 내용을 적을 수 있는 워크지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두배로 활용도가 높은 책이네요.
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아이들인데, 이런 활동지를 통해 오늘 하루
내가 보았던 내용들 스스로 정리해보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그지역 유명한 곳이나 맛집 위주가 아닌
우리문화와 역사위주로 다니는데, 이런 엄마의 생각을 크게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작년처럼 올해도 아이들에게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역사와 문화,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네요.
이런도서 저에게 정말 꼭 필요한 책이였는데 역사숲체험학습 1도 바로
구입해서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