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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쏙! 지식 쑥! 속담 한국사 1 - 고조선에서 후삼국 시대 ㅣ 재미 쏙! 지식 쑥! 속담 한국사 1
현무와 주작 지음, 이용규 그림 / 봄나무 / 2015년 5월
평점 :
길고 긴 우리 역사를 암기가 아닌 흐름으로 이해하는 속담 한국사
시리즈!
재미쏙! 지식쑥! 속담한국사 1.
고조선에서 후삼국 시대
이 책은 초,중학년을 위한 역사책 '속담 한국사'시리즈이며,
단군이 나라를 세운 고조선에서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장면을 속담으로 풀어냈습니다.
'속담한국사`'에서는
바로 우리 겨레의 가장 오래된 역사책인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바탕으로 고조선 시대부터
고려건국까지의 역사를
담았으며, 그 역사들과 함께 속담으로 풀어보면서 역사를 친근감있게 배울 수 있어요.
전체 다섯권으로 구성된 속담 한국사 시리즈는 고조선에서부터 삼국
시대,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쳐 현대사까지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며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수처년 동안 울고 웃었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속담으로 재미있게 풀어 놓아서 역사를 머리아파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태초에 단군이 고조선을 세우고 고조선이 다시 조선이 될 때까지
우리 땅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하여 어찌 역사이야기 속에 속담이 묻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책 내용을 빨리 보고싶게 만드네요.
첫 번째 보따리 단군왕검, 조선을 세우다
'오이 덩굴에서 가지 열리는 법 없다'
'오이 덩굴에서 가지 열리는 법 없다.'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
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가진 속담이예요.
아버지가 언제나 모범을 보이고 훌륭한 일을 하면 아들 역시 그
아버지를 닮을 수밖에 없다는 말로,
우리 겨레의 시조인 단군왕검도 그런 분이라 할 수 있으며,
단군왕검의 아버지가 어떤 분이였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역사 줄거리와 함께 '역사속 숨은 이야기', '역사플러스'를 함께
보면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의 중요한 장면들만 담았고,
길고 긴 우리 역사를 달달 외우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보며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알기 쉬운 속담과 함께 역사 속
상황들을 이해하며 볼 수 있어요.
역사의 흐름을 순서대로 보면서 속담을 이해할 수 있고, 속담 속에
풀어 낸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와 그 상황이 생기게 된 역사적
배경을 함께 보며 그 시대의 역사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또 책 중간중간 핵심적인 유물과 유적들의 사진과 그림지도 ,
도표들이 적혀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일러스트 또한 역사공부를 생각하면 머리아파하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교과 과정이 변경되어 초등 5학년부터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데
기초배경지식 없이 한국사를 접한다면 싫어하는 과목이
될지도 모른데 '속담 한국사' 같은 재미있게 역사를 풀어논 책을
보며 기초배경지식을 쌓는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에도 흥미를 갖고 더 깊이있게 역사를 알고자 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사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려주는 책이 정말 초등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