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필독도서 우리고전문학 읽기 이번 책은 '금수 회의록' 이예요.

책 제목이 조금 낯설어 이번 책은 앤서니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한국톨스토이 / 필독도서 우리고전문학 / 금수회의록

 

<금수의록>은 안국선의 대표작품으로 동물들을 등장시켜 인간 사회를 풍자한 우화 소설이예요.
이 소설에 등장하는 동물은 사회를 맡은 익명의 동물과 까마귀, 여우, 개구리, 벌, 게, 파리, 호랑이,
원앙등으로 이들은 동물들의 회의에 참석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변호하고 인간들의 비인간성과 부도덕성을 비판해요.
<금수회의록>은 연설 회의 형식의 소설이예요.

 

금수회의록에서 배우는 사자성어

反哺之孝

[ 반포지효 :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줌.]

자식이 자란 후에 어버이에게 은혜를 갚는 효성을 이르는 말로 <금수회의록>에서는
반포지효로 까마귀가 불효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훈계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 금수 회의소 - 동물들의 회의장소', '인류에 대해 의논할 것'

'하늘과 땅 사이에 사는 어떤 동물이든지 의견이 있으면 의견을 말할 수 있다.

또 듣기를 원하면 자유롭게 들어와 들을 수 있다!'

다시 주위를 둘러보니 풀과 나무와 돌은 물론이고 길짐승, 날짐승, 벌레 등 온갖 것들이 다 모여 있었어.

단, 사람만 빼고, ...

 

금수 회의소에 모인 이들은 사람빼고 곤충, 식물, 동물등등... 모두 모여있어요.

그들은 왜 회의를 소집한 걸까요~

 

 

오늘 이자리에서 이야기문제는 세 가지예요.

첫째, 사람들의 책임이 무엇인지 따져 볼 것입니다.

둘째, 사람들 행동의 옭고 그름을 따져 볼 것입니다.

셋째, 지금 세상 사람 중에 사람 자격 있는 자와 없는 자를 나눌 것입니다.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는 이유가 사람의 잘못된 행동과 자격을 논의 하려고 모였다니..

참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라는 생각이 드네요.

 

반포지효 - 효도하는 새, 까마귀.

 

죽은 고기를 먹는 까마귀가 효도를 한다고? 의하하게 생각하며 책을 보게 됩니다.

 

'효는 덕의 근본' 자식 된 자가 당연히 해야 할일이 효도 이며, 까마귀들은 먹을 것을 물고 와 부모님께 대접하는 효성이 극진한 종족입니다.

내리사랑으로 자식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 동물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까마귀는 그와 반대로 부모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는 효성이 지극한 동물이라는 정말 놀랍네요.


 

호가호위 - 여우, 호랑이의 힘을 빌려 위기를 모면하다.

 

간사하고 요망한 자를 보면 여우 같다고 해요. 하지만 '금수회의록'에서는 여우가 자신보다 오히려 사람이 더 간사하다고 이야기 하네요.
안국선은 '호가호위' 이야기에서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목숨을 구한 여우를 빚대에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정와어해 - 우물 안의 개구리

우물안에 사는 개구리는 바다를 본 적이 없으니 바다가 큰지 적은지 넓은지 좁은지 알지 못해요.

이 시대에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하게 살아가고 있었는지를 이번 내용에서 보여주고 있네요.



<금수회의록>을 보며 사람이 곤충이나 동물보다 더 못한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책 내용을 보니, 일리있는 내용이라 부끄럽게 만드네요.


 

이 책에서 안국서는 자신이 동물들이 회의하는 장소에 가서 상황을 듣고 보았던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어요.

사람이기 때문에 그자리에 있기가 부끄러웠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도 틀린 것이 없음에 부끄러워 했지요.

 

'고전리포트'에서는 <금수회의록>이 쓰여졌던 시대, 안국선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안국선은 개화기의 대표적인 지식인이며 신소설 작가예요.

초기에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작품을 썼으나, 나중에는 친일 성향을 들어내기도 했어요.
1908년 2월에는 <금수회의록>을 펴내 당시 조선의 현실을 비판하고, 국권 수호와 자주 의식을
고취하는데 힘을 기울였어요. 그래서 <금수회의록>은 치안 방해라는 이유로 우리나라 최초의
판매 금지 소설이 되기도 했답니다.

 

필독도서 우리고전문학 <금수회의록>을 읽고 독후활동지를 해보면서 논술실력도 다져주었어요.

동물들의 회의<금수회의록>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네요.

 

 

앤서니도 필독도서 우리고전문학 <금수회의록>을 읽어보았어요.

책 내용을 보면서 동물들이 사람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들이 재미있으면서도 사람이기에 그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하고 느꼈다고 하네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지도 풀어보았는데, 이번 우리고전문학 <금수회의록>에서는 사자성어가 많이 등장을 했어요.

한자풀이는 아니지만, 동물들의 행동을 빚대어 설명되고 있는 사자성어들이라 자연스럽게 익히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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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지 풀면서 책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고, 사자성어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보았네요.

만약 동물들이 말을 할 줄 안다면, 정말 <금수회의록> 처럼 다 모여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논의를 하며,

흉을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이제는 흉을 남의 잘못된 행동을 보며 동물에 빚대어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러면 안되겠다고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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