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기자야 높새바람 33
김해우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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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아이들 높새바람 시리즈 33번째 이야기 '내가 진짜 기자야'

 

매일매일 사건과 사고가 뉴스와 신문에 보도 되는 요즘, 언제 어디서든 우리는 이런 소식을 전해 들을 수가 있습니다.

발빠르게 이런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사람은 다름아닌 '기자', 이 책에서는 기자의 직업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진짜 기자야 - 바람과 아이들



 

 

한 소녀를 짝사랑하는 소년 진우는 하늘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기자가 되기로 신문 동아리에 가입을 합니다.

처음에는 하늘이를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었지반, 자신이 쓴 기사가 담당선생님과 동아리 아이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편집되는 과정을 보며 실패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더 나은 기사를 쓰기 위해 행동하고 노력해

나가게 됩니다.

 

5학년 진우에게 신문과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들부터 모두 어려워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었지만,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정과 기자정신을 가지고 학습신문 기자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누구보다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비위생적인 급식문제에 대한 진우의 기사과 주관적이라는 이유로 학급신문에 실리지 못하게 되자 설문지를 돌려

300명의 의견을 모아 오고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신문에 실리는 기사에 편집권이란 어떠한 권리인지 알게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6학년 두 친구 사이에 폭력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 뒤에 숨겨져 있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진우는 학급신문 기사를 통해 알릴려고 하지만, 학부모회장인 피해자 정민의 엄마와 학교 위상을

떨어뜨릴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외면으로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학급신문에 게재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진우는 학교 폭력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와 그동안 자신이 작성했던 기사들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지만,

사건의 당사자인 석환의 항의를 받게 되고, 그 당사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모든 사실을 전교생에게 알리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었다는 것을 알게되며 자신이 작성한 기사에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결국 이사건을 계기로 학급신문 동아리는 해체 되었고, 하지만 진우는 아이들과 힘을 찹쳐 '우리들 신문'을 발행하기로

결심하고 진짜 기자로 나아가기 위한 진우의 노력에 처음 신문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계기와는 달리 성장하는 진우의 모습을 볼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 , '국민의 알권리' 어려운 사회용어 속에 기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내가 진짜 기자야'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 놓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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