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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 - 섬초롱꽃이 들려주는 독도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3
장지혜 글, 문종훈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6월
평점 :
한국사그림책 : 섬초롱꽃이 들려주는 독도이야기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섬
독도리입니다'
이 책은 독도에 사는 우리 풀꽃 섬초롱꽃이 들려주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라 시대부터 지금까지 천오백 년이 넘는 세월동안 독도는 우리 땅,
우리 섬이었고,
앞으로도 쭈욱 그러할 것입니다.
독도의 주소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입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주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도를 자꾸 자기내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독도를 차지하기 위한 일본의 작업은 날이 갈수록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독도 지킴이가
되어 널리 전한다면
독도의 주소는 언제까지나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독도는
단순히 조그만 섬에 대한 영유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역사의 청산과 완전한 주권 확립을 상징하는 문제입니다"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대한민국 동쪽 땅 끝, 휘몰아치는 파도를 거친 숨결로 잠재우고 우리는
한국인의 얼을 독도에 심었노라."
이 섬은 독도라고 불리기 전에 여러 이름으로 불렸어요.
처음에는 울릉도와 함께 우산도(于山島)라고 불렸어요.
삼국 시대에 독도와 울릉도는 모두 우산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땅이었는데,
신라가 이사부 장군을 시켜 우산국을 정벌했고, 그러면서 울릉도와 독도 두
섬도 신라에 속하게 되었어요.
조선 숙종 때는 '자산도(子山島)라고 불렸으며, 이때 안용복이라는 어부가
용감하게 일본에게 맞서 이 섬이 조선 땅임을 당당하게 알리기도 했어요. 그 뒤 성종 때는 멀리서 보면 세 개의 봉우리가 보인다고 해서
'삼봉도(三峰島)'라고 했고, 정조 때는 강치가 많이 산다고 해서
'가지도(可支島)'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여기서 말하는 가지..즉 강치는
바다사자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섬에 무리 지어 살았다고해요.
이 강치는 결국 1905년 어업 회사가 가죽과 기름을 얻으려고 강치를
닥치는 대로 잡아들여 결국 멸종되고 말았다고 하네요.
독도 주변의 바다가 일본해로 표기되면 독도가 저쪽 나라 땅인것 처럼 여겨질
수 있으니, '동해'라는 이름이 중요해요.
삼국 시대 이전부터 동해라는 말을 썼고, 광개토 대왕릉비에도 동해라는 말이
나와요.
옛날 서양 지도에도 '동해,'도양해,'한국해'등으로 표기되어 이고, 일본도
옛날에는 동해를 '조선해', '북해'라고 불렀는데...
우리나라를 강제로 차지해 지배하던 때 은근슬쩍 '일본해'라고 바꿔서
퍼트리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섬초롱꽃이 자신의 이름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사철나무에게서
독도의 역사를 알아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불렸던 독도의 이름에서 부터 독도가 언제부터
우리땅이었고, 독도의 이름이 어떻게 변했는지,
또 일본이 언제부터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게 되었는지를
알게됩니다.
이런 독도와 동해를 둘러싼 일본의 말도 안되는 주장과 영유권 분쟁에
이르기까지 독도에 대한 여러 문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알아가기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512년 신라 장군 이사부가 정벌한 이래, 우산도,
무릉도, 자산도, 독섬, 돌섬 등 여러 이름을 거쳐 불리며,
천오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의 역사속에 자리잡혀 왔습니다.
점점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교묘한 행동에 자칫하면 독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독도지킴이 연예인들을 공항에서부터 입국거부를
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가 정말 어이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독도가 우리나라라는 것을 잊지 않고,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때마다,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도록 독도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도록 책을 통해서라도 알수 있도록 해줘야겠습니다.
독도에만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이 많아요. 그래서 천연자원이 풍부한
독도를 일본은 더 자기들의 땅이라고 우기고 있어요.
독도에만 있는 천연기념물들을 이책을 통해 알아 볼 수가
있네요.
2008년 과학 교과 이명호 선생님이 독도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섬초롱꽃.
한국 특산종으로 원래 울릉도에서 볼 수 있는데, 독도의 서쪽 섬인 서도 정상의 낭떠러지에
피어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꽃의 학명이 '다케시마나'라고 하네요.
일본의 나카이라는 식물학자가 섬초롱꽃의 학명을 독도의 일본 이름을 따서 다케시마나라고
지었데요.
처음 발견한 사람이 학명을 붙일 수 있는데, 섬초롱꽃뿐 아니라 일본 학명이 붙은 우리나라 식물들이
꽤 많다고 하네요. 일제
강점기에 일본학자들이 붙인 것인데, 일본이 우리나라의 국권뿐 아니라 생물
주권까지 가져가버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