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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추는 거울 - 지혜.자비.용기.감사의 마음을 길러 주는 이야기
팀 말닉 지음, 캐티 그린 그림 / 담앤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마음을 비추는
거울」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의
폭이 넓어진 여덟 살 어린이부터 '나 자신'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 중,고학년 아이들까지 마음을
진정시키고 미래를 내다보는데 도움을 준다.
지혜.자비.용기.감사의 마음을 길러주는 이야기 '마음을 비추는
거울'은 나름의 고민과 불안,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로움을 전해주는
동화예요.
이 책에서는 다섯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비, 알아차림의 지혜, 상상력,
용기와 감사의 마음을 기를 수 있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5/05/21/14/boki0717_8406102591.jpg)
퍽퍽한 일상에 짓눌린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전달해 주는 책!!
글쓴이 팀 말닉 / 그린이 캐티 그린 / 옮긴이 김선희
이 책을 쓴 팀말닉은 교육, 심리 분야 전문가예요. 저자 자신이
오랜시간 명상을 통해 깨달은 지혜를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신비롭고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이 '마음을 비추는 거울'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5/21/14/boki0717_9519972699.jpg)
'마음을 비추는 거울'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아름다운 그림과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괴물에서 자비를,
늘 마음이 변하는 소녀 폴리에게서 알아차림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거장 화가를 통해 상상력을,
태양을 보고 싶어하는 박쥐 오스왈드의 도전에서 용기를,
바다의 무지개다리를 쫓는 뱃사람의 사연을 통해
지금 여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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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심을 길러주는 이야기 :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괴물-
'괴물'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날카로운 이빨과 크고 우렁찬 목소리,
큰 몸집을 만지면 당장이라도 발톱을 내밀어 위협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괴물'이 있습니다. 이 괴물은 키가
2미터가 넘지만 부드러운 털과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가지고 있으며, 아무리 으르렁 거려도 시끄럽지 않고 항상 부드럽고 상냥한 느낌이 베어 나오는
괴물이 있습니다.
이 괴물은 언덕 꼭대기 동글에서 혼자 살며 하루 종일 텃밭에서
채소와 꽃을 키우며, 차를 마시며 주위 경치를 보며 살았습니다.
이런 괴물을 죽이겠다고 한 기사가 나타났고, 자신을 위협하는 기사를
괴물은 꼭 껴안았습니다.
괴물의 포근함에 기사는 눈물을 흘리고, 그동안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남은 인생을 숲 속 짐승과 식물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언덕위에 살고 있는 멋진 친구 이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괴물을 찾아가 세상을 내려다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괴물은 자신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기사와 싸우기는 커녕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이런 괴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자비심'을 배풀 수 있습니다. 남을 사랑하고 남을 가엽게 여기는 마음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덕목이기때문이지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5/05/21/14/boki0717_1208260710.jpg)
-'지금, 여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 주는 이야기 : 바다에서
만나는 무지개 다리-
바다의 풍경과 바다에서 나는 소리, 광대한 심홍색의 낙조와 눈물
나도록 순수한 해돋이를 사랑하는 뱃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뱃사람은 바다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경이로움, 폭풍, 바람,
한여름 인도양의 살을 태울 듯한 뜨거운 정적, 그칠 줄 모르고 며칠
동안 불타는 태양을 퍽 사랑했습니다. 이 뱃사람은 몇 년 전 자신을
바다로 이끈 바다의 무지개 다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무지개 다리를 찾으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말에
뱃사람은 오랜 시간 무지개 다리를 찾아 바다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거대한 파도가 배를 이리저리 내동댕이 칠때 뱃사람은
타륜을 잡고 서서 자신의 삶과 모험, 아이들과 아내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에 푹 빠져 있는 바람에 파도 속에 숨어 있는 커다란 바위
군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고,
결국 배는 산산조각이 나고 가족도 잃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하고
더 큰 욕심때문에 정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뱃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내 삶과 내주변의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해줍니다.
뱃사람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현실에 만족하며 또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동화 외에 다른 이야기들도 읽다보면 깨닫는 바가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마음을 비추는 거울' 동화의 내용은 처음 맞이하는 학교라는
사회생활에서 부딪히는 일도 스트레스 받는 일들도 많아
순수했던 마음이 점점 지쳐가고 짜증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금 순수했던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과 주변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보면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호기심도 자극해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줍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5/05/21/14/boki0717_2429305022.jpg)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책속에 있는 다섯가지 이야기를 읽고 난 뒤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처럼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느낀점도 적고, 만약
내가 동화 속 주인공이라면... 하는 식으로 책을 보고 느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봄으로써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