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슈크림 내친구 작은거인 46
오카다 준 지음, 양선하 옮김 / 국민서관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마녀의 슈크림 [국민서관]

 

슈크림 빵을 좋아하는 우리아이들이 보면 재미있어 할 것 같은 책 마녀의 슈크림.

그래서 이책에서 슈크림과 마녀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펼쳐보게 만드네요.

 



달콤하고 황홀한 오카다 준의 슈크림 판타지 이야기

오카다 준은 매일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마법과도 같은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마녀의 슈크림'은 우리 아이들의 일상과 관련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슈크림을 좋아하는 다이스케는 검은고양이가 말하는 것을 들었어요.

말하는 고양이를 본 다이스케는  놀라, 겁먹어 뒤로 물러났지요.

동물들이 말을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마녀의 슈크림' 이야기에는 4마리의 동물이 등장해요.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 두꺼비와 두더지 이 동물들은 모두 마녀의 부하랍니다.

마녀는 동물들의 목숨을 병에 가둔 후 슈크림 속에 넣었어요. 그리고 마법을 걸어 동물들이 슈크림을 아주 싫어하게 만들었지요.

그리곤, 마녀는 동물들에게 나쁜 짓을 시켰으며, 나쁜 짓을 하기 싫어도 마녀가 시키면 해야했어요.

그래서 동물들은 참다참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자신들의 목숨을 돌려 달라고 했지요.

 

 

 

슈를 한 입 베어 물고는 그대로 입을 빨대처럼 내밀어 커스터드 크림을 빨아들여 보았다.

쭉 발려 들어오는, 약간 찬 듯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 덩어리.

입 안 가득한 커스터드 크림 속에 혀를 이리저리 굴리며 맛을 보았다.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 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한번 씹어 보았다.

커스터드 크림이 입 안에서 출렁인다. 음, 아깝지만 삼켰다.

 

-책 내용중-

 

슈크림을 좋아하는 다이스케이의 슈크림을 입속에 넣어 먹는 표현이 정말 재미있네요.

부드럽고 달달한 슈크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도 이책을 보는 내내 슈크림빵 생각이 났다고 하네요.

 

다이스케는 커다란 슈크림을 먹게 되었지만, 마지막 병에 손을 대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커다란 슈크리뫄 맞이하게 되었어요.

슈크림을 먹고 있는 다이스케 앞에 마녀가 나타났고, 다이스케는 동물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슈크림을 다시 먹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의 하나인 슈크림이 동물들의 목숨이 담겨있다니...

먹고 또먹는 다이스케를 부러워 하지만, 살짝 긴장감도 느껴지는 스토리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마녀는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험상궂게 생기고, 누더기 옷을 걸친 마녀가 아니였어요.

젊고 예쁜 마녀의 등장에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런 부분이 더 긴장감을 주었던 것 같네요.

'마녀의 슈크림' 스토리 내용도 재미있지만,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이 더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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