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이 사막으로 변해 가요 미래 환경 그림책 7
유다정 글, 황종욱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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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 :: 우리 마을이 사막으로 변해가요.

'우리 마을이 사막으로 변해가요' 이책은 물이 없어 힘들어 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래환경책 일곱번째 이야기예요.

 

 

▲미래아이 : 우리 마을이 사막으로 변해가요.

 

동물들이 많이 사는 아프리카에 케냐라는 나라가 있어요.
이 나라에 사는 작고 예쁜 미노는 나무로 얼기설기 얽고 쇠똥으로 벽을 칠한
집에서 엄마, 아빠, 그리고 두 동생과 함께 살아요.

 

날이 밝으면 물 한바가지로 온 식구가 세수하고 양젖 한 대접을 나눠 마셔요.
그리고 나면 아빠는 양 떼를 몰고 풀을 찾아 나서고 엄마는 어린 동생을 업고
물을 길으러 집을 나섭니다.


 

학교는 낡은 지붕에 창문도 없고, 책상도 없고, 의자도 없고, 있는 것이라곤 아이들과 선생님, 칠판 하나뿐이었어요.

 

미노이는 먼지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날에도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에도 꿋꿋하게 학교에 갔어요.
미노이는 학교에서 공부하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저녁 미노이는 강물이 말라서 물을 길을 수 가 없다는
아빠, 엄마의 대화를 들었어요.
다른 곳으로 가면 한나절은 걸리고, 그러면 다른 일들을 할 수 없다고...

 

다음 날 아침, 접먹이 동생만 빼고 온 식구가 배탈이 났어요.
어제 마신 더러운 물 때문이에요.
미노이도 사흘 동안 심하게 앓고 간신히 일어났는데, 동생은 열이 뜰뜬 채 쉽게 낫지 않았어요.
결국 동생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어요.


 

오늘은 미노이가 엄마대신 물을 길러 플라스틱 노란 물통을 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어요.
미노이는 걷고, 걷고, 또 걸어 해가 하늘 꼭대기에 올랐을 때 웅덩이에 다다랐어요.


 

웅덩이 주변에는 사람뿐 아니라 소나 양들도 많았어요.
미노이는 작은 바가지를 이용해 물통에 물을 쪼르르 쪼르르 담았어요.
미노이는 물을 가득 채운 물통을 힘겹게 양손에 들고 왔던 길을 다시 걷고, 또 걸었어요.

 

미노이는 학교가 그리웠어요. 동생과 물장구치며 놀던 그때도...

 

미노이는 강물이 말라 주변이 사막이 되어버린 마을을 보며, 빨리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에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 마을이 사막으로 변해가요' 책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물을 펑펑 쓸 수 있는 곳이자나요.

쓸데없이 물을 낭비하는 제모습을 반성하게 되고, 어렵고 힘들게 사는 미노이를 보며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미노이 마을에 생긴 사막처럼 사막화는 여러가지 이유로 생겨나요.
환경오염으로 기후의 변화가 생겨 오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 생기기도 하고, 돈을 벌 목적으로
나무를 마구 베어 내서 생기기도 해요.
사람들이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생기기도 하고, 소나 양 같은 동물을 많이 키워 풀을 너무 뜯어 먹으면
사막화가 된답니다.

우리가 사막화되는 환경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아껴쓰고,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말고, 다시 쓸수 있는건 재활용해서 써야해요.
미노이네 마을은 곧 우리 지구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니, 작은 것 부터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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