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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도서관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61
가즈노 고하라 글.그림, 이수란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국민서관 :: 한밤의
도서관
판화로 엿보는 동물들의 북적북적 도서관 풍경을 담고 있는 '한밤의 도서관' 이야기.
이 책은 도서관을 낯설어하는 친구들에게 도서관이 얼마나 따뜻하고 재미있는 곳인지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도서관을 북적북적하게 만든 동물 친구들의 엉뚱한 이야기는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자연스레 익히게 해 줍니다.
판화 전문가이자 동화 작가인 저자 가즈노 고하라는 한밤의 도서관 풍경을 판화로 독특하게 그려
냈습니다. 노랑, 파랑, 검정 세 가지 색으로 구성한 일러스트는 어린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그림체로 아이들이 도서관에 한 발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국민서관 :: 한밤의 도서관
한밤중에만 문을 여는 도서관, 도서관에는 꼬미 사서와 세마리의 올빼미들이 일을 하고 있어요.
밤이 되면 근처 망르에 사는 동물들이 도서관을 찾아와요.
꼬미 사서와 올빼미들은 동물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모두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주어ㅛ.
동물들이 북적이는 도서관은 항상 바빴지만, 책을 읽는 시간은 늘 평화롭고 조용했어요.
다람쥐 밴드가 도서관이 떠나갈 듯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음악을 연주하자, 꼬미 사서는 음악을 마음껏 연주해도 되는 방으로 다람쥐들을
안내했어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 꼬미 사서는 지붕 위로 올라가보았어요.
늑대 소년이 울고 있었어요. 주룩주룩 내리는 것은 비가 아니라 늑대 소녀의 눈물이었어요.
꼬미 사서는 늑대 소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으로 갔어요.
해가 떠오르자 종소리가 크게 울렸어요. 이제 모두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예요.
하지만 한 친구만 빼고... 꼬미사서는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 주고 거북이가 집에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밤에 문을 열고 해가 뜨면 문들 닫는 도서관, 동물 친구들이 책을 읽는곳.
도서관 예절에 대해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네요.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이야기하거나, 뛰는 아이들을 볼 수가 있는데 '한밤의 도서관'책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도서관 예절을 지킬 것 같아요.
판화로 그려진 책 속 그림들 특이하고, 밤이 배경이라는 것에 더 관심을 갖고 책을 보게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