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름은 T-165 미래아이문고 22
김영주 지음, 이여희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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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문고 22 : 엄마 이름은 T-165

 

 

특이한 책 제목의 미래아이 문고 22 '엄마 이름은 T-165'

 

아이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과 자기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극복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요즘 우리아이들이 많이 겪고 있는 이야기..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과 갈등,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 외모, 학교에서의 문제 등
다양한 고민들을 안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이번 책은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벽뒤에 숨어 주변을 빼꼼히 관찰하는 흰색쥐!! 이 흰색쥐의 이름은 희망이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어릴적 혼자 지내던 경험을 토대로 이이야기를 끌어 냈다.

자신을 닮은 희망이는 오 년전에 '하얀 쥐 이야기'로 세상에 태어났다.

흰쥐 희망이는 늘 외로워 했으며, 자신를 피하는 마을의 쥐들과 친해지기를 포기하고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기 탓만하고 살아간다.

외로움에 시달리던 희망이의 선택... 희망이는 행복해졌을까?

 

 


뒷골목 구석 물건 더미 속에 버려진 희망이를 회색 쥐 부인은 자신이 키우기로 결심했어요.
출생의 비밀이 있는 희망이. 부모도 회색털이고 마을 누구도 흰색 털을 가진 쥐가 없어,
주변 쥐들은 희망이를 미워하고, 희망이는 학교에서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한다.

자연스럽게 희망이는 혼자가 늘 혼자가 되었고, 외롭고 주눅들어 생활 하는데 자신의 털색을 원망하며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아간다.

여기서 희망이는 왜 다른 쥐들과 달리 털색깔이 흰색인걸까??
희망이는 실험쥐로 친엄마의 유품인 'T-165'라는 글자가 새겨진 목걸이와 흰쥐 마을이 그려진
바깥세상의 지도를 얻게 된다.

 

'실험쥐'라는 소재가 아이들에게 흥미를 준다.
인간은 많은 임상실험을 동물에게 시키고 있으며 그중에서 흰색쥐를 대상으로 실험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쥐는 인간에게 피해를 당하는 대상, 즉, 희망이는 인간들 때문에 혼자 살아가게되며,
회색 쥐들은 그런 희망이의 존재를 자신과 다른 쥐라고 생각하고 왕따를 시키고 외면하게 된다.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줄 단서인 엄마의 목걸이, 그리고 자신과 똑같은 털색깔을 가진 흰색쥐들이 모여  산다는 흰쥐 마을을 찾아 가게 된다.
하지만... 희망이가 상상했던 흰주 마을은 동물들을 가두어 두고 실험을 하는 동물 실험실이였다.


친엄마의 목걸이에 새겨져 있던 'T-165'도 실험쥐였던 엄마의 일련번호였던 것이다.
이 믿을 수 없고 끔찍한 사실에 희망이는 절망하고, 여행 과정에서 만난 외할아버지와 다른 동물의 도움으로 그곳에서 무사히 탈출한다.


그리고 다시 용기를 내여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다른 쥐들과 달랐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후회하고, 앞으로 용기되어 잘 살아가기를 다짐하게 된다.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사람들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또 다른 희망이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희망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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