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별 왕자님 - 자율과 생활 계획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3
정진 지음, 안경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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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 : 황금별 왕자님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는 자기 할 일을 스스로 하는 습관이 생기며, 계획을 세우고 성취해 가는 즐거움을 알게 해줍니다.
초등교과연계로 '통합 1~2학년군 가족1-1 2. 우리 집 / 1~2학년군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에서 다루고 있어요.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는 금별이는 왕자병에 걸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손 하나 까닥 안하는 아이예요.

 

표지에서 보는 그려진 금별이의 모습도 정말 자기 손으로 뭐하나 하나도

안하고, 남이 해주는 걸 받고만 있네요~





"선생님, 황금별 때문에 못살겠어요. 제 책상 좀 보세요!"

그러고 보니 금별이의 알림장과 색연필, 필통까지 수아의 책상으로 넘어가 있었어요.

금별이의 책상에는 종합장과 연필 등 온갖 학용품이 다 올라가 있어 지저분했어요.

 

금별이의 책상이 지저분해 자신의 책상까지 지저분해졌다며,

선생님께 하소연을 하는 수아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어요.



 

"어젯밤에 숙제 한 거 다 넣었어? 준비물은 다 챙겼고?"

금별이는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좋았어! 역시 황금별이야!"

이모의 칭찬에 금별이는 입이 헤 벌어졌어요.

 

금별이는...아침에 알람 소리에 혼자서 깨어나고, 혼자 세수하고 옷을 챙겨 입었어요.

밥도 챙겨 먹고, 학교 숙제와 준비물 챙기기도 알아서 척척했어요.

엄마는 금별이의 달라진 모습에 기뻐서 어쩔 줄 몰랐어요.

아빠도 '우리 금별이가 멋진 형이 되었다'고 좋아했어요.

금별이도 엄마, 아빠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고,

숙제 하는 것도 준비물 챙기는 것도 왠지 신이나서 즐겁게 했어요.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밥 먹는 것, 옷 입는 것, 가방 챙기는 것 모두다 혼자 하지 않아요.
어느 날 할머니가 고모네 가족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가시고, 엄마는 동생을 낳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한 달
동안 금별이는 호랑이 이모 집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생존을 위해 '스스로 어린이'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사촌 형을 따라 하기만 했는데, 스스로 한 작은 일로 칭찬을 듣게 된 것이 기분 좋아진
금별이는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자신감을 붙이게 되고, 방학을 맞아 한가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재미를 붙였답니다.

이책을 보니 우리 둘째가 학기초에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스스로 가방정리를 안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물건을 학교에 두고 오는 일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칭찬스티커를 받으면서부터 행동이 달라졌어요.

정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우리아이들의 생활 습관도 달라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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