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잘못 뽑은 반장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3
이은재 지음, 신민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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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 또 잘못 뽑은 반장

 

'또 잘못 뽑은 반장'은 소심한 공수린이 반장으로 뽑히면서 겪는 이야기로,

좋은 리더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주니어김영사 - 또 잘못뽑은 반장

또 잘못뽑은 반장은 초등 중학년 4,5,6학년의 국어교과서에 내용을 담고 있어요.

핵심주제로는 [리더십, 자신감, 우정]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5학년이 되었지만 날 유령처럼 대하는 아이들의 눈빛은 그대로이다.

끔찍한 새 학년의 첫날이 또다시 밝았따.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눈에 띄는 몇몇 애들에게만 관심을 쏟아서 나처럼 별 볼일

없는 아이들은 지독한 애정 결핍에 시달리게 했다.'

 

또 잘못 뽑은 반장 이야기는 이렇게 학생들이 학교에서 겪는 일상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친구들과 선생님께 무관심 당하는 공수린. 공수린은 자신을 그림자 같은 아이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도꼬마리는 아무리 덩치 크고 힘센 사람이라도 단번에 마음을 흔들어 놓는 힘이 있어."

선생님이 갑자기 도꼬마리 몇 개를 휙 던졌다.

모두들 놀라서 눈을 질끔 감았다. 도꼬마리는 두 번째 줄에 앉은 마가희의 빨간색 스웨터에 날아가서 붙였다.

 

도꼬마리처럼 다른사람 마음을 붙잡거나 흔들어 놓을 자신은 없었지만,

작년보다는 학교생활이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공수린은 자신을 그림자라고 놀리던 마가희가 선생님꼐서 던진 도꼬마리가 붙자 통쾌해 합니다.

이부분에서는 마가희와 공수린의 내적 갈등을 느낄 수 있어요.

 

제목 : 할머니의 케이크

할머니가 케이크를 사 오시는 날은 스물다섯 살 오빠가

철부지 막둥이로 변하는 날 

공수린이 적은 시를 선생님이 칭찬해주셨어요.

자신의 시로 인해 선생님과 친구들의 관심을 받게된 공수린은 불편했어요.

 

"안녕하세요. 공수린입니다. 저는 그동안 땅속에 파묻힌 씨앗처럼 살았습니다.

세상 밖의 일에는 관심도 없었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제가 반장 후보가 됐을 때 많이 웃으셨을 것입니다." 

반의 반장선거가 있는 날, 공수린은 친구의 추천을 받아 반장 후보에 나가게 되었어요.

이왕 후보가 된것 공수린은 반장선거에 나가보기로 했어요.

 



도꼬마리 같은 반장이 되겠다고, 궂은일은 혼자서라도 도맡아 하겠다며

후보연설을 맞추고 돌아서는데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공수린이 반장이 되었지만 마가희는 공수린을 공경에 빠뜨리기 위해

선생님께 아끼시는 만년필을 훔쳤어요.

공수린 잘못으로 몰아가 반장에서 탈락하기를 바랬어요.

 

 

하지만 진실은 밝혀졌고, 공수린은 마가희의 잘못을 이야기 하지 않았고,

마가희도 공수린에게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하게 되었어요.


 

'나는 강물이 되고 싶어요.

낮은 데로 흐르는 강물이 되고 싶어요.

아득히 높은 데서 자기가 제일이라고 아우성치며

쏟아지는 폭포도 좋지만 가장 낮은 데서 개울물도,

시냇물도 다 품어 주는 잔잔한 강물이 되고 싶어요.'

분문중... 공수린이 지은 시예요.

 

공기같은 존재였던 공수린이 반장이 되면서 친구들은 잘못 뽑힌 반장이라고

했었는데, 공수린은 누구보다 반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어요.

늘 당하기만 했던 공수린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있어 좋았던 이야기,

누구든 마음먹기 나름 이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였던 '또 잘못 뽑은 반장'

감동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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