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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선거하는 날 - 반장이 되기만 하면 그뿐이야!
위베르 방 케무욍 지음, 박선주 옮김, 코로넬 무타르드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급에서 제일 먼저하는 반장선거, 개학 다음날이
바로 반장선거하는 날이였어요.
앤서니는 반장이 되면 귀찮은 일들을 하게 된다고 반장하기 싫다고
했지만,
반장이 하고싶어서 손을 들거나, 친구에게 추천받아 반장 후보에
올라간 아이들이
자신이 그동안 친했던 친구들이라 마음이 싱숭생숭 했답니다.
반장은 어떤 일들을 하는지... 정말 앤서니 생각대로 반의 귀찮은
일만 도 맡아 하는것인지..
'반장선거하는 날'의 책을 보여주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_ 프랑스 최고의
인기동화 작가 위베르 방 케무욍의 작품 [반장 선거 하는
날]
이책의 저자 '위베르 방 케무욍'은 프랑스 최고의 인기동화
작가입니다.
지금까지 그가 발표한 150여 편의 동화는 풍부한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력으로 프랑스 아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반장 선거하는 날'은 위베르 방 케무욍이 어린이를 위해 발표한 신작으로,
주인공 '죌'네 반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선거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반장 선거에 나간 열여덟명의 후보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은 '투표'와 '선거'의 개념을 이해하게
됩니다.
또 투표결과 드러난 놀라운 반전을 통해 '반장 선거'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어요.
새학기가 시작된지 3주가 지나고, 선생님께서 다음주 월요일에
반장선거를 할꺼라며,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으며 우리반의 대표가 될 사람들은 생각해보고
신청하라고 합니다.
우리때는 공부를 잘하는 남학생이 반장이되고, 여학생은 부반장이
되었던 때였지요.
하지만 요즘 각 학급에서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아이들에게
반장이 하고 싶으면 공평하게 기회를 줍니다.
추천을 받아서 후보에 올리기도 하고, 스스로 하고 싶다는 아이를
후보에 올리기도 합니다.
반아이들의 대표가 되는 반장, 선생님을 도와 학급일을 하는 반장이지만
아이들은 반장이 반의 대장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여 서로 반장을 하고자 해요.
그래서 반장으로 뽑아준다면... 하며 약속도 내세웁니다.
28명의 학급인원중 8명이 후보에 나섭니다.
그러나 반장 후보로 나간 친구들 보다 반장 후보에 나가지 않은
친구들이 더 고민이였어요.
후보로 나온 8명의 친구들이 서로 자신을 뽑아달라고 하니, 정말
난감하게 되었네요.
반장선거 후보아이들은 평소에 잘하지 않은 행동까지 해가며 친구들에게
자신을 뽑아 달라고 했어요.
드디어 반장 선거하는 날이 다가왔어요.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자신을 뽑아 줄거라고 생각하지만,
안뽑으면 배신자로
생각할 것 같고,서로서로 사이가 멀어질까봐 쥘은 친구들과 투표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반장 투표를 진행하게
되었고, 반장은 정말 의외의 인물이 되었어요.
반장투표 결과를 확인하는데... 드디어 반장이 뽑혔는데 바로 반장은
쥘이 되었어요.
반장후보에도 나가지 않았지만,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고 투표지에
자신의 이름도 적지 않았던 쥘이 바로 반장이 되었어요.
친구들은 모두 놀랐지만 만족스러운 표정들이었어요.
'반장선거 하는 날'의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선거 방식을 보더라도...
안좋은건 눈에 확 들어온것 같네요.
초등3학년인 우리 첫째 반장 아닌 요즘은 회장이라고 하던데...
회장선거에서는 이런 공약같은건 없었네요.
서로 친한친구, 아님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친구를 뽑았다고
하던데...
학년이 올라갈 수록 회장선거도 치열해지고 학급과 학교를 위한
공약들도 내세우겠지요.
이책을 통해 반장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히알고, 반장석거를
통해 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는지도 알게되었네요.
'반장선거 하는 날' 이야기는 프랑스 동화작가 위베르 방 케무욍의
작품이지만, 우리나라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뒷부분에는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네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의 차이점과 투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에 대해서 각인시켜주고 있어요.
항상 선거날이 되면 아빠,엄마 손을 잡고 투표장소에가서 함께 도장을
찍고 오지만, 자신들도 빨리 투표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투표는 꼭 해야된다는것일 아이들에게 인지시켜주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