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를 열면
민소원 글.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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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으로 산으로 캠핑을 떠나는 요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이 상상의 집에서 나왔네요.

 

 

 

꼭 야외가 아니어도 집에 텐트를 치고 거실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이들이 텐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텐트 속 공간을 '나만의 공간'이라고 여기기 때문이예요.
아이들은 텐트 속에서 다양한 상상놀이를 즐깁니다.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텐트를 열면'은 텐트를 열고 닫음에 따라 변하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 냈습니다.
빨간 텐트 안에서 신나게 놀다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 책은 텐트를 여는 순간 펼쳐지는 화려한 색감과 구성은 상상 이상의 상상을 보여줍니다.




 

텐트 안에서 볼이 빨개지도록 신나게 놀고 있던 건우의 모습을 보고
민지도 텐트 안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망설임 끝에 열어본 텐트안에는 신나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어요.
민지는 루돌프와 춤을추고, 또 이상한 소리가 들려 텐트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할로윈 파티가 열리고 있었어요. 

텐트 안과 밖을 오가며 모험을 하던 민지는 서커즈 장에서 불길을 넘어야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되고, 타오르는 불꽃이 무서워 당황할때 건우가 나타납니다.

빨간코, 빨간망또를 두르고 빨간 양뿔을 머리에 단 민지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건우는 웃음을 터트리고 민지와 건우는 텐트안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냅니다.

 

겉으로 봐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텐트 그속...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텐트 속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꼭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 이야기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집안에 설치해둔 아이들만의 텐트 안에서 책도보고, 장기도 두고
또 둘만의 역할놀이도 했었는데....


텐트 그 속은 어른들에게 방해 받지 않는 자신들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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