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된 올해 작년과 달리 스토리텔링 학습을 국어와,
수학외에도 사회와 과학과목도 추가로 더해야하는 지금.
지난달 말 중간평가 시험을 봤는데, 서술형 비중이 30%나 되어
문제가 나왔는데...
모두 단답식으로 답을 적은 앤서니...적어 놓은 답을
보니, 스토리텔링 학습법이 제대로 안되었다는게 티가 나더라구요.
수학, 사회, 과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국어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전 과정에 나온 개념어휘를 재미있게 알아갈
수있는 책 <개념어휘 한번 알면 평생 국어왕> 책을 보여줬네요.
개념어휘는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국어 공부의 핵심이예요. 이
책은 초등학교 전과정에
나오는 국어의 개념어휘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어요.
'마틴 루서 킹의 연설','안네의 일기','토끼전'등 여러
이야기를 통해 개념의 어휘를 익히고,
개념어휘를 적용하여 이야기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다른 이야기를 통해 독해력, 사고력, 창의력,
표현력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5개의 국어 활동으로 챕터를 구성해요.
<읽기에 필요한 어휘>, <말하기.듣기에 필요한
어휘>, <쓰기에 필요한 어휘>,
<문학 감상에 필요한 어휘>, <논술에 필요한
어휘>의 국어 활동 챕터를 구성하였고,
어휘력,독해력을 고려한 단계별로
구성되어있어요.
<개념어휘 한번 알면 평생 국어왕> 책은 개념어휘의 지식을 배웁니다.
해당하는 개념허휘를 미리 확인하고, 뜻풀이를 통해 의미를 파악할 수있어요.
꼭 읽어야 할 고전 명작에 꼭 알아야 할 국어 개념어휘를 적용하고,
재미있는 옛이야기와 일러스트로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글의 내용이 되는 재료 '글감'은 '안네의 일기' 이야기를 통해서 글감의 개념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오늘 일어났던 일을 적는 일기, 내 주변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 그것이 글감을 찾는
방법이예요.
남과 다른 '나만의 느낌' 찾고, 나만의 느낌이 생겨난 이유를 적음으로써 다양한 글감이 등장할 수
있어요.
서술형을 어려워 하는 앤서니...
이책 읽으면 서술형 잘 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집중해서 잘봅니다.
'사물이 외부로 나타나 보이는 모양', '내용을 담고 있는 바탕이 되는 틀'이 바로 형식이예요.
형식은 유명한 문학작품 '마지막 수업' 이야기를 통해서 형식의 개념을 알려줍니다.
또 <어휘 돋보기>에서는 '형식 때문에 굶은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여러번 읽어보았던 이솝우화 이야기를 공감하며 형식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있도록
해줍니다.
'사람이 머리를 써서 사물을 판단하는 것'의 생각.
늘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생각에 대해 정의를 해주니, '생각'이 정확이 어떤것인지 알게
되었네요.
생각을 찾아 볼 수있는 이야기 ' 방을 가득 채울 물건' 에서는 만약 나였으면... 이라는 질문으로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면서 주인공의 생각과 같은지, 다른지를 이야기 해볼 수있어요.
<어휘 돋보기>에서는 '콜럼버스의 달걀'과 생각의 중요성 이야기로 왜 콜럼버스처럼 생각하지
못했는지...
사람들이 고정관념, 즉 자신의 생각에 스스로 갇혀서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창의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어떤 물건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의 '관점'은
'오성과 한음의 감나무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오성과 한음이야기의 하인은 어떤 관점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아~ 이것이 관점이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어휘 돋보기>에서는 모두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다른 사람의 관점을 무시하지 말고 그것을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알려주어요.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십자말 풀이>는 퍼즐을 통해 챕터별 개념어휘를 평가합니다.
개념어휘의 뜻을 점검하고, 개념어휘를 이해하며,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어요.
<개념어휘 한번 알면 평생 국어왕> 책은 대부분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어 한자를 모르면 그 뜻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다른 개념어휘 책과는 달리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을 담아,
이야기의 내용을 읽으며, 개념의 어휘를 이해하고 고전 명작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개념어휘 한번 알면 평생 국어왕> 에서는 통괄적으로 묶어서 알려주는 개념어휘가 아닌,
하나하나 개념어휘에 대한 정의와 관련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알려주어
어렵고 머리아프지 않고 받아 들일 수 있네요.
그동안 개념어휘 제대로 알지 못해서 서술형 문제나오면 머리아파했는데,
<개념어휘 한번 알면 평생 국어왕> 책을 보고나니, 조금씩 서술형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는것
같네요.
인문고전책이 없어 사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이책안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고,
개념어휘 책 몇번 더 정독하여, 책 제목처럼 '국어왕'이 될 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