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과 수리공 - 과학을 뛰어넘은 엔지니어링 이야기
권오상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아빠의 뒤를 이어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결심한 두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

"과학을 뛰어넘은 엔지니어링 이야기 : 노벨상과 수리공"

이 책은 엔지니어링의 역사와 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며, 엔지니어링과 과학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엔지니어링이 우리 삶에 얼마나 다양하게 발전을 해왔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래의창] 과학을 뛰어넘은 엔지니어링 이야기 '노벨상과 수리공'

 

 

관념이나 이론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려고 한 연금술은 화학에 선행하는

엔지니어링이라고 볼 수 있다. 화학을 뜻하는 chemistry도 연금술의 alchemy에서 유래된 것이다.


 

 

1945년 7월 16일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인 '개짓'의 폭발이 이루어졌다.
무려 30조 원이 넘게 투여된 원자폭탄의 개발에는 엄청난 엔지니어 인력과
엔지니어링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 노하우가 동원되었다.

 

 

아폴로 프로그램은 과학이라기보다는 엔지니어링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엔지니어링적 성취가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을 달 표면에 착륙시킨 뒤 다시 지구로 무사히 귀환시키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가 끝도 없는 악몽 그 자체였다.

 

 

우주 생성과정의 신비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CERN의 강입자 가속기와
감지기를 가리켜 위키피디아는 '인류의 위대한 엔지니어링 이정표'라고 정의했다.

 

 

1838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로 화제를 모았던 그레이트웨스턴호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기선의 대서양 항해를 성공시키며 조선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칼 벤츠는 작은 모형의 고속 엔진을 이용하여 최초의 가솔린자동차를 만들었다.
당시 자동차는 분뇨로 인한 악취와 전염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개발된 획기적인
발명품이었다. 자동차의 발명은 필요에 의해 발전한 엔지니어링의 역사를 보여준다.

 

 

아인슈타인은 젊은 시절 특허심사관으로 일하며 발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발명에 대한 엔지니어링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계 장치를 개발했고,
노벨상 수상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이책은 과학과 엔지니어링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있으며,
우리가 과학자로만 알고 있던 아인슈타인은 발명을 즐기는 엔지니어였고,
거북선을 만든 이순신 또한 해전에 능숙한 장군이자 엔지니어였으며,
새로운 IT 시대를 연 스티브 잡스도 유능한 기업가이자 엔지니어였답니다.

과학자로 알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엔지니어였고, 그들로 인해 인류와 세상은
엄청나게 발전하고 변화해 왔습니다.

노력하는 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엔지니어의 현재는 공대기피 현상까지 낳고 있습니다.
아빠가 공대를 나와 엔지니어의 길을 밟고 있어, 아빠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아이가 커가는 세상에서는 엔지니어가 대우받고, 더 많은 능력을 펼칠 수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벨상과 수리공" 이 책을 읽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좀더 큰다음 이책을 꼭 보여주고 싶고,
굳이 아인슈타인과 라이트형제와 같은 유명한 사람이 되지 않더라도 사회의 변화와 사람들이 편리하게
생활하는 공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며 자신의 꿈을 크게 꾸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