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하루 담푸스 그림책 10
마리케 블랑케르트 글.그림, 이승숙 옮김 / 담푸스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엄마를 위한 아이들의 마음을 저절로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예요.

 

 

담푸스 __ 엄마를 위한 하루

 

 

지미가 아픈 엄마를 위해 하루 엄마의 일을 돕기로 했어요.
세탁기에 세제를 넣었는데, 세제를 너무 많이 넣어 넘쳐버렸어요.
지미가 아래층으로 돌아간 사이 엄마는 세탁기에서 옷을 꺼냈어요.
그리고 화를 내지 않았어요. 지미가 왜 그랬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이번엔 쓰레기봉투를 내다 버릴려고 하는 지미.. 지미는 무거운 봉투를 힘껏
잡아당겼어요. 그런데... 봉투가 쑥 빠져버렸어요.
지미는 소파 아래 서랍 속에서 발결한 털실 뭉치로 쓰레기 봉투를 꽁꽁 묶었어요.
지미가 봉투를 끌고 나간 사이 엄마는 바닥에 널부러진 쓰레기를 얼른 치웠어요.
하지만 화를 내진 않았어요. 지미가 왜 그랬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거실로 돌아온 지미는 한숨을 쉬었어요. 사실 지미는 청소를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엄마를 위해 뭐든지 하고 싶었어요.

 

 

 

지미는 엄마를 위해 요리를 했고, 한숨 푹잔 엄마는 지미를 꼭 안아주었어요.
다 나았다는 엄마의 말에 지미는 마음이 놓였어요.
기쁘고 행복해서 따뜻한 엄마 품에 쏙 안겼답니다. ^^

 

 

 

엄마는 원더우먼이여야 한다는 우리아이들에게 정말,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네요.
만약 하루 엄마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누워있다면 우리 아이들도 지미치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책의 이야기는 아이들 마음르 잘 들어내고 있어요. 아이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재미있게 흘러게가 해줍니다.


엄마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려 정말 속상한데...
엄마가 다 나았다고 하자 정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귀여운 마음이 듭니다.

엄마를 위한 하루이지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린 집안을 보며 왜 안되는지

속상해하고, 또 엄마를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 속상해 하는 마음을 보며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느끼게 되네요.


이야기를 보며 우리아이들 생각에 더 빠져들며 보게된 책이며, 우리아이들도 보면서
자신도 엄마가 아프면 집안일 하는거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말에 미소가 지어지게 만드네요.

두아들을 키우면서 늘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주자라고 다짐을 하는데...
정작 아이들은 이런 엄마 맘은 몰라주고 철없이 행동할 때가 많은데..
지미처럼 엄마가 아프니, 엄마의 소중함을 알듯, 우리 아이들도 역시 엄마가 없어봐야~~
엄마가 얼마나 우리를 위해 모든걸 해주셨나 하는 생각을 할 것 같네요.

지미가 엄마를 위한 마음을 보며, 잘했다고 저도 함께 칭찬해주고..
이일일 계기로 평소에도 엄마를 조금씩만 도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