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났어요 동물에게 배워요 6
채인선 글, 서희정 그림, 신남식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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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온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예요.
수 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사람들은 동물에게 많은 것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으며
그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그들의 가치를 알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어요.
'동물들에게 사랑을 배워요'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동물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동물에게 배워요 6. 사랑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났어요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났어요>이야기는 동물들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사람만큼이나 동물들도 자기자식에 대한 사랑이 정말 강하답니다.
어떤 동물들이 자식에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는지, 이책에서는 여러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주는 내용으로 담겨있어요.
일반적인 이야기로 들으면 공감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좀더 아름답게 이야기 해주니, 동물들도 사람과 같은걸 느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답니다.




연어는 알을 낳기 위해 1,000km의 바다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헤엄쳐
강을 거슬러 자신이 태어난 개울에 도착하여 알을 낳습니다.
2~3월이 되면 동네 하천에 역으로 헤엄쳐 오는 숭어를 볼 수있는데,
아이들이 참 신기해 하더라구요
자신이 태어났던 곳의 냄새를 기억하고 그곳까지 다시와서 알을 낳는
연어가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아델리펭귄은 부부가 되기전에 아빠가 엄마에게 돌을 선물합니다.
저마다 취향이 달라서 아빠 펭귄은 이 돌 저돌 여러번 돌을 골라
선물하는데 그 이유는 아델리펭귄은 돌로 집을 짓기 때문이래요.
적당한 돌을 구하지 못하면 두잊를 제대로 지을 수 없어 아기들을 제대로
키울 수 없기 때문에 엄마는 무엇보다 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엄마 아델리펭귄은 늘 똑같은 아빠와 짝을 맺고 똑같은 곳에 집을 지어요.




아기를 얻기 위해선 엄마에게 잘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아빠끼리 경쟁을 해야해요.
사슴의 아빠에게는 커다란 왕관 같은 가지뿔이 있어요.
이것을 맞대어 상대방을 힘껏 밀어 밀리는 쪽이 지는 것이예요.
가을 짝짓기 철이 되면 뼈처럼 뿔이 단단해지는데, 이뿔을 가지고 서로 밀고 당기는
씨름을 합니다. 짝짓기가 끝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뿔은 저절로 떨어집니다.
대신 암사슴은 뿔이 없어요. 수사슴들처럼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아빠 염소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온몸에 향수를 뿌립니다.
그런데 그 향수는 다름 아닌 자신의 오줌이예요. 동물의 오줌에는 자기들의 독특한
몸 냄새가 있고, 또 영역을 표시하는 수단으로 쓰기도 하죠.
이런건 자신감이 넘치는 행동이라 엄마 염소들이 언제나 대환영이랍니다.


원앙은 부부가 되기로 마음을 먹으면 그때부터는 꼭 붙어다녀요.
사람들이 늘 함께 다니는 연인을 보면 '한 쌍의 원앙 같다'고 말하는게 이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원앙의 엄마 아빠는 두루미처럼 함께 아기를 기르지는 않아요.
엄마가 둥지를 마련해 알을 품기 시작하면 아빠 원앙은 저대로 살아갑니다.



동물들의 사랑이야기를 보며, 저도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되었네요.

수컷 원앙은 어쩜 우리나라 남자같은지...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은 좋으나, 자식 키우는 것에 있어 남몰라라 하다니..

충격적인 사실이네요. ㅋ


이책에는 책을 보고 아이들과 독후활동 할 수 있는 부록도 담겨있어요.
동물카드를 이용하여 동물 정보도 얻고, 재미있게 동물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있어요.



동물들이 자식을 위해, 짝을 짓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며,
재미있는 사실들을 많이 알게되었어요.
뭐든 노력없이 저절로 얻어지는건 없는것 같아요.
동물들도 자식을 낳기 위해, 짝을 짓기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하거든요.
저마다 제각각의 습성으로 살아가는 동물들 이야기를 보며, 더이상 멸종하는
동물들이 없이 모두모두 잘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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