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 미용실 ZERI 제리 과학 동화 13
군터 파울리 글, 파멜라 살라자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제리과학동화'는 UN대학에서 개발되어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이 만나고 있는 새로운 과학 통합학습시리즈예요.
제리과학동화는 짧은 우화를 통해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보고,듣고, 만질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단순히 이야기로만 구성된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학습 지도 가이드를 제시하여 아이의 이해 능력을 도와주고, 다양한 지식 확장을 통해 여러가지 과학적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주어요.
지금까지 저희 아이가 본 과학동화 책은 과학의 원리를 아이들이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시선으로 풀어주어서 책을 보고 나서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이해를 못하였다라는 말을 많이하더라구요.


제리과학동화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개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감성지능 EQ, 생태읽기능력을 높여주고, 시스템적 사고를 훈련할 수있도록 기획된 책이에요.
요즘 융합교육이 유행인데, 융합교육에 맞게 아이들이 보면 좋을 내용들이 제리과학동화책에 담겨있는것 같아요. 

 

 

마루벌 _ 제리과학동화 시리즈 _ 하마 미용실

 

엄마 하마가 강바닥에 편안하게 앉아있어요. 하품하는 것 처럼 입을 크게 벌리자 아기 하마가 한마디하네요.
엄마 하마가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은 하품하는게 아니라 미용실에서 몸을 꾸미려고 준비하는 거예요.
미용실에서 몸을 꾸미려고 준비를 하는거래요?? 하마가 미용실에 다닌다고? 여기서 부터 아이들은 호기심에 찬 눈으로 책을 뚫어져라 보게 되네요.
엄마 하마는 따로 미용실을 가는 것이 아니라 물속에 앉아있으면 물 속 친구들이 다 알아서 해준데요.
물고기들은 엄마 이 사이에 낀 찌꺼기, 엉덩이에 붙은 똥을 먹으려고 하는데, 그게바로 미용실 몸단장이에요.



 

엄마 하마의 몸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물고기는 바로 청소물고기예요.
청소 물고기들 덕분에 하마의 피부가 분홍색으로 예쁜거래요.

 

 

또 바버스라는 물고기는 발톱 때를 깨끗이 먹어주고, 가라라는 물고기는 상처 난 곳을 깨끗하게 청소해서
상처를 빨리 회복하게 해주어요. 라베오가 치약 없이도 하마 이를 깨끗이 닦아주고요.


 

이런 하마와 물고기들의 관계를 서로에게 도움을 주마 살아가는 관계라하여 '상호공생'이라고 해요.
또 한쪽이 다른 쪽에 해를 끼치는 경우를 '기생'이라고 하며, 두 생물중 한쪽에만 이득이 되는 경우를 '편리공생'이라고 해요.

 

대부분의 생태계에서는 이렇게 서로돕고 살기도 하지만, 한쪽만 도와주고 사는 경우가 있어요.

어찌보면 자연의 흐름이기에 어느 하나가 없다면 그 생태계가 위험해질지도 몰라요.

'하마미용실' 이야기를 보며, 하마에게 도움을 주는 물고기와 그런 관계가 있는 동물과 곤충들이 있다는것을 재미있게 보게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