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사 12인을 키워낸 어머니들의 자녀교육법 ' EBS 어머니전'

어머니전(傳) - 대한민국 명사 12인을 키워낸 어머니들의 자녀교육법
EBS <어머니전> 제작팀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7월

북하우스 _  ebs 어머니전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어머니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여겼어요.
아이들에게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으면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배려할줄 안다.그렇게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대하는 부모님의
가치관은 반기문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장미란 선수의 어머지는 장미란 선수에게 늘 힘이되는 손편지를 써주었습니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 딸에게 불어 넣어주는 자신감이 담긴 편지를 보며 장미란 선수는
힘을 입어 대회 나가서 메달을 딸 수 있었어요.
딸에게 편지쓰는 엄마를 보며, 나도 앞으로 내 아이에게 편지를 써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룡박사, 공룡학자로 유명한 허민교수의 어머니는 아들을 크게 나무라지 않고,
아이의 기를 살려주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해주었습니다.

un 사무총장 반기문, 역도 선수 장미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조세핀 교수, 세계적인 로봇 박사 오준호 교수,

광고인 박웅현, 공룡학자 허민 교수, 카이스트 발명왕 황성재, 모델 장윤주, 세계여의사회 회장 박경아 교수,

장진 감독, 스타 셰프 샘킴, 궁중음식 전수자 한복려, 한복선, 한복진 세 자매의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든든한 버팀목이었으며, 항상 믿음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책속에 나온 12인들을 보며, 내아이도 미래에 저렇게 커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12인들이 그렇게 성공하기까지는 어머니의 뒷받침이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아이들을 위해 사교육을 하거나, 공부해라라는식의 교육을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un 사무총장 반기문님의 어머님은 아들에게 공부를 그만하라고 하셨더군요. 

12인의 어머니들의 특징을 찾아보니, 모두 자식에 대한 믿음이 크셨습니다.
누구보다 자식을 믿었고, 또 자식사랑하는 마음이 크셨습니다.
나는 내아이들을 얼마나 믿고 사랑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었습니다.

내아이를 사랑하고는 있지만,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길 바랬습니다.
매일 누군가와 비교를 하고 있으며, 남들보다 특별하지는 못해도 남들과 똑같아 지기를 늘 바랬던
마음이 컸습니다. 

엄마의 이런 마음때문에 우리아이들은 실컨 뛰어 놀아야할 시기를 놓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엄마로써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게는 왜그렇게 관대하지 못한지..
어머니 전을 보면서 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저렇게 대하지 못할까, 저런말을 해주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아이가 성공한 아이로 자라기 보다는 아무탈 없이 잘 자라주는거에 감사해야하는데,
자꾸만 욕심이 생기는건 왜인지..

12명의 어머니들을 보며, 내가 아이에게 잘못한 것들에 대해 반성하고 한구절 한구절 되새겨보며,

나도 내아이를 사랑하고, 또 믿고 항상응원하는 엄마가 되도록 오늘부터 변화에 도전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