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발견 - 스스로 가능성을 여는 - EBS 교육대기획 학교의 고백
EBS 학교의 고백 제작팀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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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견' 책은 EBS 학교의 고백 10부작 방송 중에서 아이의 주체적인 삶에서 비롯되는
‘아이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방송의 의미는 살리고 깊이 있는 통찰을 더해 책으로 재구성하였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교육 환경의 틈에서 시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의 가능성은  확장하고 감성은 자랄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만든다고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가 아닌 부모의 영향아래 감정을 컨트롤 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자기주도성, 자기조절력, 사회성, 자존감이라는 주제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요소들이 무엇인지 깊이있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문제점과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6개월의 기적을 일으킨 유치원에서의 놀이 배움, 정치 교육을 통한 사회성 탐구, 학습 향상과 더불어 아이들이 얻게되는 자존감 회복기, 특별한 감성으로 세상과 만나는 코끼리 만지기 프로젝트 등 획기적인 실험 아이템으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교육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희생을 당하거나, 더이상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코끼리들을 눈이 안보이는 아이들이 만져봄으로써 각각 자신이 만져본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또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눈먼 두더지이야기"를 통해 눈이 안보임으로써 서로 코끼를 다르게 이야기 하는 두더지들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교훈을 주지만, 이것은 교훈적인 이야기 이기 이전에 눈이 안보이는 아이들에게 편견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런지...

코끼리 만지기를 두려워 하던 아이들이  코끼리의 특징과 자신의 느낌 대해 이야기를 하고 코끼리를 만들어 보고, 자신감이 없던 아이들이 점점 코끼리 만지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갈때...순간 머리가 띵~ 해지더군요.
나는 우리아이에게 그동안 얼마나 빨리빨리를 외쳤는지..
친구들 보다 뒤떨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아이의 생각은 듣지도 않고 학습하고 또 학습하고...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아 지라고 교육시키는 우리나라의 교육의 문제점을 느끼게 되며 어느새
나도 속세에 물들어감을 느끼게 되었네요..

'아이의 발견'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행동이나 말에 조금만 더 천천히 기다려 주고, 조금만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아이가 남보다 낫기를 바라기 보다는 내아이의 주관이 뚜렷해 질 수있도록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만들게 해준 책.

내 아이의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 볼 수 있는 엄마가 되고, 행복을 위한 성장 요소들을 스스로 찾아가며 자기만족을 할 수있는 아이로 커갈 수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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