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교육의 대가, 김종원 작가가 전하는
한 줄의 인생
문장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인문학이란 어렵고 대단한 것이 아니다.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배우고,
그것을 실제로 일상에서 실천하며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인문학적인 삶이다.
'하루 한 줄, 인문학 문장을 읽고 쓰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 아이를 위한 위해 10분만 투자하면,
모든 상황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다.
?
공감과 배려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아는 만큼 마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을 관찰하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과 말, 행동도 관찰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다.
사람을 제대로 안다고 생각하지 말자.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세상과 사람을 주목해서 바라보자.
나보다 더 힘든 사람과 더
고통받는 사람을 찾아서
따스하게 안아주겠다는 마음을
갖자.
그 마음만 갖고 세상을 바라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인다.
?
?
아이들은 인생 문장을 읽고 쓰고 말하는
활동 통해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가르침을 가장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다.
?
하루 한 줄 인문학 필사를 하며 '나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들에 대해 생각하기'
?뜨겁게
달아 오른 엔진은
덥지만
우리를 위해
자동차
안에서 자기 일을 묵묵히 하고 있습니다.
에어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더운 날, 실외기는
자기를
희생하며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고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나는
그 모든 것들의 고마움을 알고 있습니다.
필사를 하며 내가 무엇을 누리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누군가는 희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주변 사람들을 되돌아보며 고마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세상을 요구하는 어른이 되면, 사람과
상황을 대하는 자세가 가장
먼저 달라진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야 하고, 그걸 잘하면 어른이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어른이라면 오히려 늘 같은
태도와 표정이어야 한다.
사람과 상황에 다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 이런 태도가
우리가 비난하는 갑과 을의 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갑의 행태를 비난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갑이 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언제나 모든 교육은 아이 때 시작해야
한다.
아이가 자기 삶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
?
뉴턴은 자신이 이룬 업적에 대해
'거인들의 어깨에 서 있었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거인이란 '몰입에
빠진 자신'이라고 볼 수 있다.
뉴턴의 학문적 관심사는 수학과 물리학,
광학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았다.
자신의 흥미를 끄는 대상에 몰두하는
능력은 일반적인 범주를 완전히 벗어나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늘 새로운 관심사를
찾았고, 한번 흥미를 느끼면
여지없이 깊이 몰두했다. 항상 침착하고,
말이 없고, 사색을 멈추지 않았다.
잊지 말자. 자기 능력과 결과물을 세상에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않는 삶의 태도가
몰입 수준을 결정한다. 몰입은 가장
순수한 상태에서 순수한 의도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가 삶에서 실천하게
하자.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무엇을 누리고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사소한 물건과 작은 생명 하나도 아끼고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고마움을 모르는 아이는 성장해서 사물의
쓰임새와 사람의 생명을 우습게
아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사소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무서운
건 앞서 말했듯 '인생은 쌓인다'라는 사실이다.
지금 주변의 온갖 사물을 바라보며
생각하라.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이상한 일들이 바로 그것들의
부작용이다.
주변에 있는 작은 것 하나라도 아이가
그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라.
그게 바로 내 아이를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는 아이로 키우는 최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