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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동양 고전 - 고전 읽기가 쉬워지는 마법 ㅣ 최소한의 고전
이수석.이한수.임원영 지음 / 꿈결 / 2018년 6월
평점 :
문학교과서에 자주 실리는 고전, 고리타분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는데,
성인이 된 지금에서 고전을 보니 재미있는 스토리가 흥미롭게 느껴진다.
이런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고전 안내서
「최소한의 동양 고전」이 책으로 고전을 좀 더 친근감있고 고전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려고 한다.
「최소한의 동양 고전」 이 책은 고전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독서를 흥미롭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안내서이다.
공자의 '논어'부터 달라이라마의 '행복론'까지 누구나 꼭 한번쯤
읽어야 할 동양 고전 50선을 선정하여 이 책안에 담고 있다.
각 작품의 내용을 당대의 정치, 사회, 문화 등과 연결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줌으로써 고전 읽기가 싫었던,
두려웠던 독자에게 고전이 재미있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고전, 어짜피 읽어야 하는 것이라면 더 재미있게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면 더 좋은 것이 아닌가...
'최소한의 동양 고전' 이 책에는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중심으로 총 50편의 동양 고전을 선정하여 담았다.
한편한편 읽어야 할 내용이 엄청난데 이런 고전을 50편이나 담았다니..
다 어떻게 읽어야 하나 망막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동양고전의
핵심 내용만을 파악하며 볼 수 있게 해준다.
각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 보면 좋겠지만, 시간이 허락을 안해주고,
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이 책을 통해 동양 고전을 파악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고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1부, 고전문학 다양한 상상력의 원천을 읽는다.
1부에서는 김시습 <금오신화>와 같은 작품을 통해
과거 조선 시대 사람들이 현실의 시름을 잊고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상상력을 펼쳐었는지, 그 상상력 안에는 어떠한
인간의 욕망, 갈등, 사랑이 담겨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김시습 <금오신화> :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기이한 이야기
한눈에 보기로 이야기 내용을 먼저 살펴볼 수 있따.
'저자 알기'에서는 이 작품을 쓴 저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내용 파악하기'에서는 이 작품에 대한 설명과 배경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깊이 알기'에서는 작품의 잠재적 의미, 작품이 표현하고 알리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주며
'결정적 문장'에서는 작품의 핵심 문장을 통해 작가가 묘사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해준다.
'생각 더하기'에서는 작품의 관련 사건, 주인공들의 연결고리,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이 작품의 시대와 주인공들간의 심리 상태를 더 깊이있게 알게 해준다.
제2부 근현대 문학, 보편을 벗어나 개인을 발견하다
2부에서는 이인직 <혈의 누>와 같은 작품으로
동양의 근현대 문학이 보편적 사상을 나타낸 고전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관계 속의 인간으로서 겪어야 하는 개인의
내적 사상과 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가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제3부 철학.역사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다.
3부에서는 공자 <논어>와 같은 작품을 통해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동양의 성현들은 어떤 사상을 이야기하고 펼쳤는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그 사상에서 어떤 지혜를 얻을 수 있고
본받아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제1부 고전문학, 김시습 <금오신화>, 제2부 근현대 문학, 이인직 <혈의 누>
제3부 철학.역사서, 공자<논어> 이렇게 세편을 살펴보았다.
읽어야 할 내용이 방대한 작품들이지만, '최소한의 동양 고전' 이 책에서는
각 자품을 한눈에 보기, 저자 알기, 내용 파악하기, 깊이 알기, 결정적 문장으로
구성하여 설명하기 등과 같이 작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작품의 줄거리를 통해 작품이 쓰이게 된 배경과 작품의 탄생 배경 작품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으며, 결정적 문장에서는 작품의 중요한 문장을
통해 줄거리를 다시 되짚어 보게 만들고, 생각 더하기에서는 작품이 읽는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재해석하여 작품의 실제적인
진실 배경을 알도록 해준다.
교과목 수학과 영어가 주요과목이 되어 점점 국어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읽을 시간이 없는 중,고생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동양고전'은 시험대비를
위해서도 꼭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소한의 고전 읽기를 통해 접하지 못했던 고전들을 하나씩 알아간다면
고전에 대한 배경지식은 더욱 풍부해 지며, 문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