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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품격 - 최고의 조직은 왜 매너에 집중하는가
로잔 토머스 지음, 서유라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자기계발도서 「태도의 품격」
어떤 비즈니스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예의와 존중의 기술
"왜 당신은 남들과 똑같이 일하고도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
사회는 점점 '태도의 법칙'을 강요하고 있다.
이따르면 뉴스에 등장하는 '갑질폭로'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상대방에게 대접받기를 원한다.
단, 자신이 그럴만한 자격인지를 따지기 보다는
자신을 높은 우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인 '태도의 품격'을 요구한다.
'태도의 품격'에는 상대방의 무례한 태도에 적절히 대응하는 법,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법,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법,
호감가는 첫인상을 남기는 법, 비언어적 신호를 읽어내는 법 등
회사생활의 결과를 좌우할 실질적인 지식이 담겨 있다.
21세기에도 예의 바른 태도의 기본 원리는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서로 예의를 지키는 회사는 분명히 일하기 좋은 직장이며,
구성원 간의 신뢰가 쌓이다 보면 결국 조직 전체가
현실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사람들이 상대방의 말과 행동은 잊어도
그때의 기분은 절대 잊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웠다."
'내가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상대방을 대접하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서로 다른 나이와 문화, 경험, 취향, 목표, 성 정체성, 생활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뒤섞여 일하는 현대 사회의 업무 환경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다.
'내가 받고 싶은 대접'이라는 주관적인 잣대는
다양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의 기분으로 한참 부족하기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직장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오늘날,
성희롱과 성차별적인 언행은 법으로 금지되고 사회적으로도
금기시되는 와중에도 여전히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성차별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것은 대부분 남성이지만,
여성이 다른 남성 혹은 여성을 대상으로 성차별적 언행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않다.
커피를 타거나 행사를 준비하거나 회의 전에 팀원들을 불러
모으는 일이 여성의 의무가 아니듯이, 생수통을 갈거나 회의를
주도하거나 문을 열어주는 일도 남성의 의무가 아니다.
누군가가 성별 때문에 특정한 집단 또는 활동에서 배제되어서도 안 된다.
성차별적인 표현이나 농담을 삼가고, 성별을 기준으로 삼은 편견을
보여서도 안된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칭찬을 하거나
추근거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부적절한 몸짓, 시선, 태도,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항상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