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오타나베 준이치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4월

신경끄기에 이은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세상의 무례한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는 나 자신을

위한 감정 컨트롤 도서,

옳바른 인간관계를 하고 싶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상대방이 함부로 던진 말에 상처입고

인간관계도 자꾸만 어긋납니다.

빠르게 정확하게 남에게 실수하면 안된다는

사회분위기에 더더욱 예민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명의 와타나베 준이치

그가 전하는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한 마음 처방전

이 책을 읽고 예민한 나를 둔감한 나로 변화시켜보고 싶네요.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행복은 돈, 능력, 사람과 관계없다.

오직 둔감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웃을 수 있다."

"자기 분야에서 나름 성공을 거둔 사람은

그 바탕에 재능은 물론이거니와

반드시 좋은 의미의 둔감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둔감력은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재능을

한껏 키우고 활짝 꽃피우게 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둔감한 마음은 신이 주신 최고의 재능이다.

정말 그런것 같다. 같은 상황에서 나는 민감한데,

누군 둔감하니 결국 내가 나서게 되고 뒷감당 또한 내가 하게되고,

그래서 또 그 사람, 그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어떤 상화에서든 마음의 평정심을 갖고

둔감함을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말그대로 재능인 것 같다.

스트레스조차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둔감함의 힘

호되게 혼나도 주눅 들지 않고 금세 활기를 되찾는

둔감함이야말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능력입니다.

남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어도 깊이 고민하지 않고

뒤 돌아서자마자 잊는 사람은 건강합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모두 말입니다.

좋은 의미의 둔감함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혈액 순환도 원활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원활한 혈액 순환은 건강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자율 신경은 우리의 혈관을 조절합니다.

좋은 의미의 둔감력을 가진 사람의 자율 신경은

지나친 자극에 노출되는 일 없이 언제나 혈관을

알맞게 열어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을 원활하게 흐르도록 가능합니다.

자율신경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좋은 의미의 둔감력은 자율 신경에 필요 이상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도와주는 그야말로 건강 유지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둔감한 사람의 자율 신경은 지나친 자극에 타격을 받는 일

없이 언제나 혈관을 열어두어 온몸에 피가 원활히 흐르도록 가능합니다. 

 

조금 둔감하게 살아도 괜찮아.

오감 같은 다양한 감각 기관도 너무 예민하면 손해입니다.

둔감한 사람은 예민한 사람보다 에너지를 덜 소모하면서

느긋하고 편안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습니다.

신체역시 너무 예민해도 문제입니다.

특히 일상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오감,

눈, 귀, 코, 혀, 피부가 지나치게 예민하면 득이 될게 없습니다.

오감중에서 제가 가장 예민한 곳은 바로 귀,

이런 저런 소리가 너무 잘들려서 괴롭습니다.

다름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까지 들으니,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습니다.

예민한 것보다는 둔감한 편이 낫습니다.

둔감한 사람이 예민한 사람보다 더 오래도록 느긋하고

여유로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민함이 극에 달했을 때, 정말 잠을 들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작년 겨울 불면증에 시달려 사실, 치료를 받아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루평균 수면시간 3~4시간 새벽 3시 4시까지

자려고 누웠지만 정신은 말똥말똥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데 그시각까지 잠을 안자고 있다

뒤늦게 잠을 자게 되니 생활은 엉망이 되고,

또 남편이 출장을 가거나 다른곳에서 잠을 자게 되는

경우도 깊이 잠을 들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수면력은 일상을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원천입니다.

제대로 자지 않으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없고,

일하는 것 또한 무리가 오게 됩니다.

잘 자는 것 역시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정말 뛰어난 재능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맨 앞페이지 '나는 얼마나 둔감한 사람일까?'

체크를 해보았더니 나는 예민 경보 발령,

지친 자신을 다독일 시간이 필요한 인간이라고 나왔네요.

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으로부터 무척이나 민감하고

예민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나,

나도 민감하고 예민하고 싶지 않지만 성격이 그걸 못참는데

그래서 남에게 받는 상처가 더 크고

스트레스가 모두 부메랑 처럼 나에게

되돌아 오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왜 그랬을까?

한발짝 뒤로 물러나 있을 걸,

신경쓰지 말걸, 모르는 척 할걸 등의 후회를 하게 된다.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책을 보면서

내 삶이 좀 더 행복하고 평화로워지길 바라며

둔감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책을 보다보면 공감가는 글귀들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 여성분들이 꼭 둔감해야 할 때의 글귀가 있어 적어봅니다.

"둔감한 마음은 연애에도 꼭 필요합니다.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얻으려 할 때 둔감함은 강력한 무기이지요.

진심에 둔감력까지 겸비한다면 그야말로 천하무적입니다.

둔감력 없이는 사랑의 여신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