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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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말들은 상대방 마음에 못질 하는 것이다!

[서평]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류웨이위, 이재희 역, 리드리드출판, 2020.07.15.)


책의 표지에 정말 중요한 얘기가 나온다. 인생에서 가장 안타까운 일이 바로 자기 자신이 못 되는 일이라고 한다. 또한 자신을 지켜내지 못하는 것 또한 슬픈 일이다.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의 저자 류웨이위는 정보화 교육, 대중심리학 및 행동학에 대한 연구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 그가 하버드와 관련된 성공학을 책으로 출간했다.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는 제 1강 자제력 기르기부터 제 24강 스트레스 대처법까지 각각 에피소드와 교훈이 담겨 있어 읽기에 매우 수월하다. 특히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된다. 예를 들어, 제 24강 스트레스 대처법은 ‘스트레스 때문에 자제력을 잃지 마라’고 조언한다. 하버드대 졸업생이자, 미국의 사상가 겸 시인인 랄프 에머슨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용기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 류웨이위는 “우리는 성공을 꿈꾸면서도 개인적인 욕망과 타성에 젖어 있다. 무기력하고 나태하며, 적극성이 부족한 자신을 일깨워야 한다.”고 적었다. 요새 날이 더워서 무감각하고, 무기력했던 내 자신에 대한 일침이다. 부끄럽다. 어떻게든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그 방법을 알면서도 실천하고 있지 못했다. 




스트레스는 없애려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은 내면이 제대로 정리가 된 사람들이다. 자기 내면이 무질서하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저자 류웨이위는 외부의 혼란은 모두 내면의 혼란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처럼 화가 많은 국민들의 경우 자제력을 길러야 한다. 아까도 어떤 뉴스를 보니,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했다고 소주병으로 내려쳤다고 한다. 이때 그 폭력을 저지른 사람은 자제력을 잃은 나쁜 사람이다. 진정한 자유는 규율에 맞춰서 자신을 구속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진정으로 호령해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91쪽)


당신은 과연 어떤 미래를 꿈꾸는가? 밝은 미래가 있다는 긍정을 심으면, 밝은 미래가 다가온다.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이 있는 게 아니다. 긍정과 감사는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성공 지름길이다. 또한 지금을 보잘 것 없어도 내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야 보람이 있는 것이다. 작은 일이라고 끝마친 자신을 격려하고 아낌없이 칭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삶은 계속해서 우리를 기만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삶을 간파하는 기술이 부족할 뿐이라고 저자 류웨이위는 말한다. 이제는 세상은 더 잘 알아 가보자. 세상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선 깊이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과 시각 전환은 그래서 필요하다. 그 가운데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좇아선 안 된다. 충동은 악마와 같은 존재라고 류웨이위는 일갈했다. 충동적이 되면 그때 잠깐 불만을 해소할 수 있지만, 장차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은 분노하는 아들을 잠재운 하버드대 국제정치학 교수 대니 로드릭의 방법이다. 그는 충동적인 아들에게 분노가 치밀어 오를 대마다 뒤뜰에 있는 울타리에 못을 박으라고 했다. 그의 말인 즉, 아들의 순간적인 충동과 분노 때문에 다른 이에게 화를 낸다면 그 말들이 못 구멍들처럼 상대방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다는 뜻이다. 그 결과, 수많은 못 구멍이 생겼다. 이제는 못들을 빼내며 그 상처들을 보듬을 때이다. 


요즘처럼 무기력하고, 험한 말들이 오가는 시대에 꼭 되새길 내용들이 이 책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에 담겨 있다. 이제 실천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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