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영업으로 길을 찾다 - 앞길이 막막한 청춘을 위한 나의 길을 걷는 방법
이가훈 지음 / 성안당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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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향한 내면의 꿈의 근육당신은 있나요?

[리뷰] 스물다섯 영업으로 길을 찾다 (앞길이 막막한 청춘을 위한 나의 길을 걷는 방법)(이가훈, 성안당, 2019.06.26.)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에 걸렸던 저자 이가훈 씨는 과연 어떤 일을 해야 만족감을 느낄지 고민했다. 일이란 직업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인가? 세상은 저자도 강조하듯 더불어 살 때 아름다운 세상이다. 하지만 현실은 각박하다. ‘헬조선’, ‘캥거루족’, ‘리터루족등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어느 날 아침, 깨어보니 온몸이 굳어져 학교에도 못 가고 6개월 동안이나 누워있었던 저자 이가훈 씨. 그는 이제 수능시험보단 인생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책에는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 소개된다. 바로 스탠퍼드 대학에서 진행한 만족지연 이론이다. 어린 아이 앞에 놓여 있던 마시멜로를 15분 동안 참으면 1개를 더 주는 실험이었다. 잘 참았던 아이들은 30% 정도로 나중의 삶을 보니, 당장의 쾌락보다 좀 더 가치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이가훈 씨는 고교시절, 네이버까페 경제인준비위원회에서 부운영자까지 올랐다. 병원에서 신문을 잃으며, 경제에 관심을 가졌던 그였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말 활발히 활동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잘 하게 되고, 그게 선순환이 된다. 이가훈 저자는 자신이 까페 경험을 통해 마케팅을 잘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키즈노트라는 벤처기업의 경험을 통해 자신은 영업을 잘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잘 한다

 

이가훈 저자는 페이스북 페이지 자취생으로 살아남기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만들었다. 친구들과 함께 노력한 대가다. 그는 자신에게 목표가 있다면 내면의 꿈의 근육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도전들을 계속하며 거기서 얻은 성공의 경험들을 내면화해 더 큰 성공을 향한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다라고 적었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다.

 

저자의 작은 성공 뒤에는 기본이 되는 철학이 있다. 젊은 시절 영업을 하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사실 직장 생활의 대부분은 영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가훈 저자는 관계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힘은 모든 업의 기본이 된다고 적었다. 어딜 가든 자신에게 맞지 않는 또라이같은 사람들이 한 명씩은 있다고 조언한다. 그런 비상식적인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젊은 시절에 배우면 배울수록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다.

 

영업에서 필요한 것은 독기다. 간절함이 없으면 어떤 목표든 이루기 힘들다. 이가훈 저자는 고객들과 만나는 15초의 순간인 ‘Moment of Truth’를 소개했다. 여기선 7가지 단계가 나온다. 고객맞이부터 사후관리까지 말이다. 그중 기본은 바로 옷차림이다. 또한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책에서 또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고객이 떠들도록 하고, 질문, 경청, 관찰한다는 내용이었다. 아무리 좋은 영업이라도 고객과 영업이 뒤바뀌면 쉽지 않다.

 

결국 이 책 스물다섯 영업으로 길을 찾다은 삶을 대하는 태도와 기본기를 논하고 있다. 무엇을 하든 어떤 태도를 지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마지막 저자의 메시지를 음미하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성장과 성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영업의 힘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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