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없는 학교’ 이슈 등…교대면접 따라 하기

2020 최신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
송민호.장효주.주영식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7월

‘숙제 없는 학교’ 이슈 등…교대면접 따라 하기

[리뷰]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2020)』(송민호, 장효주, 주영식, 미디어숲, 2019.07.25.)

‘교대’는 전통적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뽑는 대학교이지만 최근엔 중등교사까지 겸할 수 있는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세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2020)』는 프롤로그에서 교육 콘텐츠의 변화를 언급하고 있다. 교과서는 앞으로 상호작용을 반영할 수 있는 매체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저자들은 각각의 지역 교대들이 다르고 있는 면접의 특성을 알려줬다. 공저자들은 “지역 교대들의 특징은 그 지역의 교수와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내용을 활용하여 면접문제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지역 교대마다 지역의 현안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인재를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경인교대 : 교사다움을 강조 △ 진주교대 : 학생인권조례와 교육현장의 반응을 물음 △ 춘천교대 : 예술문화사업비 예산 책정 방향 질문.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극명한 지점은 바로 “수업시수가 증배되는 것”이라고 한다. 1, 2학년이 주당 1시간씩 늘어난다고 한다. 또한 안전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조된다. 책에 나와 있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주요 질문과 답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인간에 대한 이해, 사회에 대한 이해,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안목을 갖추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 콘텐츠의 변화와 인재상 다변화

초중등교육과정에서 핵심역량이 되는 지점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은 ▶ 자주적인 사람 ▶ 창의적인 사람 ▶ 교양 있는 사람 ▶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서율교대의 경우 인재상이 “현실적이고 도덕적인 인재, 전문적인 인재, 개방적 인재”이며 이화여대는 “주도하는 인재, 지혜로운 인재, 실천하는 인재”다.

교육 관련 기본 이슈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숙제 없는 학교’이다. 학교 숙제가 학부모 숙제로 변질되는 바람에 서울시교육청은 숙제 없는 학교 만들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교사의 자율권을 침해한다거나, 오히려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고,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반대도 만만치 않다. 아울러, △ 디지털 교과서 도입 △ 자유학기제 △ 생존 수영 교육의 의무화 △ 장애 통합교육 △ 초등학교 SW교육 △ 시간선택제 교사제도 △ 학교 시설 개방 조례 개정안 등에서도 찬반이 팽팽하다.

대학별 기출문제를 보는 것만으로 어떤 경향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책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2020)』를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기도 한다. 주로 나오는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 사회적 혐오 현상 ▲ 주거 공유 사업을 통한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의 혜택 ▲ 가짜 뉴스의 확산 원인과 진짜 뉴스 알아채기 ▲ 로봇세 도입에 대한 의견 ▲ 초연결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 등.

또한 책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2020)』에는 <교사론>과 <아동발달론>, <학급경영> 등 교대면접에 필요한 내용들이 많다. 초등교사, 더 넓게는 교사를 원하는 학생들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