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정보다 센스로 일한다 - 일못러와 일잘러를 가르는 작지만 큰 차이
최용진 지음 / 이너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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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 … 평판 관리하고 대안 마련하라!

[서평나는 열정보다 센스로 일한다 (일못러와 일잘러를 가르는 작지만 큰 차이)(최용진 저이너북, 2019. 07.22.)

 

머리만 좋아서는 안 되는 세상이다. IQ 뿐 아니라 EQ(감성지수), MQ(도덕지수), SQ(사회성지수), CQ(창조성지수), AQ(유추지수), PQ(열정지수), GQ(글로벌지수), DQ(디지털지수), HQ(유머지수), HQ(건강지수), FQ(경제지수등을 고루 갖춘 사람이 중요해졌다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사람과 사람 사이 흐르는 말과 행동에서 의미 있는 신호즉 정보를 읽어내는 능력이 바로 센스다.

 

나는 열정보다 센스로 일한다 (일못러와 일잘러를 가르는 작지만 큰 차이)(최용진 저이너북, 2019. 07.22.)의 저자는 사람특히 개인의 브랜드화를 강조했다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과 품질이 평준화된 세상에서브랜드는 점점 더 중요한 제품 선택 요인이 될 것이다지식을 쌓는 것이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일지적 탐구독서는 끊임없이 해야 한다.

 



개인 브랜딩의 시대

 

개개인은 자본주의 인력 시장에서 누군가에게 선택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때문에 내가 가진 재능이나 전문적인 능력과 나의 이미지를 결합시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내야 한다퍼스널 브랜딩의 시대인 것이다대중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개인의 평판이 좋아지고 명성이 생기기 시작한다이러한 개인의 명성은 회사의 제품을 마케팅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회사 역시 성장을 위해 그런 사람을 뽑는다적어도 이것 하나만큼은 그 친구가 최고라는 인식이 개인 브랜딩의 시작이다.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하며 만났던 수많은 사람 중에 저자가 기억한 뛰어난 사람이 몇몇 있다그 사람들은 저자가 회사를 옮겨서 새로운 팀을 조직해야 할 때 가장 먼저 영입 후보에 올리는 사람들이다평판이 사라지면 당신도 사라진다어항 속 세상에서 평판을 잃으면 세상을 잃는 것이다.

 

책은 평판 관리를 위한 세 가지가 소개돼 있다첫째지속적인 영향력 확보에 집중하라퍼스널 브랜딩은 단기간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둘째이미지 메이킹을 하라보이는 것이 전부다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외모에 신경 써야 한다꼭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시간장소상황에 맞게 옷을 입을 줄 알아야 한다셋째작은 말이나 행동 하나가 공든 평판을 무너뜨릴 수 있다긍정적인 말을 쓰고말투도 신경 써야 한다. ‘~될 것 같습니다.’를 달고 다니는 사람은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이라는 말을 자주 하면평소에 얼마나 거짓말을 했으면 진심을 강조하기 위해 저런 말을 하나생각이 들 것이다.

 

호랑이는 이빨이 없어도 호랑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항상 플랜 B를 가지고 있다계획은 늘 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대안이 많다는 얘기는 선택지가 많다는 것이다대안이 없는 사람들은 현재 직장에서 언제 잘릴지 몰라 항상 걱정이다요즘 같은 시대에는 대안이 많은 사람이 갑이다대안이 없으면 평생 끌려 다니는 을로 살아갈 수밖에 없으니 비굴하다토끼도 굴을 세 개 판다고 한다프로라면 대안 마련은 필수다.

 

인생의 80%는 실패의 연속이며실패를 묻어두면 계속 실패하고 실패에서 배우면 성공한다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조각건축의학 등의 분야에서도 천재적인 재능을 나타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평생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7,000여 페이지가 넘는 노트에 스케치로 남겼다걸작의 이면에는 이러한 수많은 시도와 습작들이 자리하고 있다그의 작품 중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20여 점에 불과하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조각가인 파블로 피카소는 살아생전에 1만 3,500여 점의 그림과 700여 점의 조각품을 남겼다그림과 조각품 외에도 다수의 작품을 창작한 그의 작품 전부를 합치면 3만여 점이 된다그러나 대중에게 알려진 대표 작품은 극소수에 불과하다이들은 내적 동기가 강한 사람들이다이들은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이해하고 일의 의미를 안다적어도 스스로 일의 의미를 찾고 내적 동기를 자극한다.

 

호랑이는 늘 발톱을 드러내지 않아도 호랑이다자신감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조차 없다모든 직장인은 가치를 갖고 있다월급을 받는다는 사실이 그 증거다그러나 뇌 과학이 밝힌 바에 따르면뇌는 성장한다고 믿으면 실제로 성장한다. ‘나는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라고 믿으면 자기 효능감이 높아진다내면에서 이루지 못하면 밖에서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겉으로 부유해지려면내면에서 부자처럼 생각해야 한다성실함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승자의 삶을 살 수 없다.

 

결론적으로 책은누구도 나를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을 찾아내고 개발하는 것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는 길임을 강조하고 있었다비슷비슷한 스펙의 사람들끼리 경쟁하기보다 남들과 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무조건 다르다고 외칠 게 아니라, ‘무엇과 비교하여’ 다른지 그 기준을 정해야 한다만성적인 선택 장애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은 가장 강력한 구매 요인이다매력을 만드는 요인으로는 ▲ 자신만의 특출한 장점’ ▲ 친근함과 귀여움’ ▲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다.

 

자본주의는 희귀하고 가치 있는 것에 돈을 지불한다요즘에는 각종 SNS와 동영상 플랫폼의 발전으로 일반인들도 본인의 끼와 매력을 콘텐츠로 만들어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자본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그래야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지식은 상대적이다경력 3년 차 회사원의 지식은 10년 차 선배가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아도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가치 있는 지식이 될 수 있다게다가 같은 지식이라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지식을 머리 밖으로 꺼내서 글이건그림이건동영상이건 콘텐츠로 만들어보며 개인의 브랜드화를 실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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