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 팀장, 성과관리 잘 하고 있나? - 리더의 성과관리 참고서
박기찬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팀장이 되면 일을 안 하는 이유는 뭘까
[리뷰] 『김 팀장, 성과관리 잘 하고 있나? (리더의 성과관리 참고서)』(박기찬, 바른북스, 2019.05.08.)
정말 성과 좋은 팀원들이 있다. 그들은 정말 기업에서 각광 받는 존재이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그런 그들이 나중에 성과를 인정받아 팀장이 되면 어떻게 변하는가? 책의 제목처럼 팀장은 팀원만 관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 자리에 안주하고 더욱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리더의 성과관리 참고서는 매우 중요하다.
저자 박기찬 씨는 “팀원의 성과는 팀장의 역량에 좌우된다”고 강조한다. 팀장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말 중요하다. 기업의 존폐가 달려 있다. 성과관리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일부터 바꿔야 한다. 성과관리의 주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인사팀이 아니다. 어떤 조직의 제도로 성과관리를 하는 것도 아니다. 팀장이 정말 회사의 숙명을 걸고 무엇인가를 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뤄내야 하는 게 바로 성과관리다.
모든 기업은 성과관리를 한다. 왜 그럴까? 그게 중요하니까 그렇다. 성관관리를 해야 기업은 살아남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산성이 높은 사람은 도전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일관된 모습으로 기술적인 전문성을 드러낸다. 결과를 추구하고, 문제 예측과 해결에 집중한다. 솔선수범과 협력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리더는 다음을 유념해야 한다. ▲ 피드백을 듣고 스스로 변화하는 열린 마음 ▲ 다른 사람들의 성장 지원 ▲ 혁신에 대한 열린 마음 등을 가져야 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530/pimg_7576941242207192.jpg)
팀장이 되면 성과관리에 소홀하는 이유
역량사전을 보면 다른 사람과 협력하지 못하는 사람은 팀 활동이나 팀 토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또한 도움이 되는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지닌다. 이런 점을 보면 사실 살아가는 근본이 얼마만큼 되어 있느냐가 참 중요하다. 협력하지 못하면 성과를 낼 수 없다. 그들은 다양성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지시를 해야만 일을 하고, 다른 이들을 헐뜯기가 일과다. 정말 지긋지긋한 사람들이다.
준비 없이 아빠가 되듯, 대개 준비 없이 팀장이 된다. 그렇게 팀장이 되면서 배우는 것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은 바로 팀장이 되면서부터다. 팀장들은 팀원들로부터도 스트레스를 받고, 임원들로부터도 압박을 받는다. 그 누구의 스트레스도 전이할 수 없는 입장이고 회사를 먹여 살려야 한다. 그렇다면 내가 바뀌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 하창완 씨는 “내가 변해야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면서 “성과관리는 지속적인 코칭이고, 성과관리는 성과코칭의 다른 이름이다”라고 조언한다. 우리나라 조직의 모든 팀장들이여, 이 말들에 귀 기울여 기업을 먹여 살리고, 내 자신도 변하고 달라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