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세상은 과거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얻어낸 결과이자 우리는 그 결과 위에서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과거 다른 나라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이들에 의해 지켜졌고 나라를 빼앗겼을 때에는 누군가의 피와 눈물로 나라를 되찾았다. 그렇게 되찾은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했던 이들의 희생을 통해 지금의 나라가 된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세대이자, 앞으로의 민주주의에 위해 중요한 한 표를 행사할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민주주의와 법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알게 해준다. 🏛️ 지금의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완벽한 형태는 아니다. 📖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존재이다. 📝 이 책은 변호사 아빠와 중학생 딸 ‘민주’가 오전부터 오후까지 민주주의와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의미 있는 장소들을 탐방하면서 중학생 딸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각 장 첫머리에는 중,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교과서 어떤 단원과 연계되는지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자신의 수준에 맞춰 독서할 수 있음과 동시에 자신이 공부하는 범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글만 빼곡하면 자칫 아이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지만, 중간중간 삽입된 만화를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보내는 소소한 일상생활 속에서조차 ‘법’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다. 더 나아가 각 장 마지막에는 해당 주제를 더욱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활동이 있으며 각 장의 나온 여정을 차곡차곡 독자들이 짚어간다면 성인이 되어 민주주의 사회에 발을 딛는 첫 투표부터 시작하여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이 서평에 나의 주관적인 감상을 더해보자면 학교 다닐 때가 아마 민주주의와 법에 제일 관심이 많이 가졌던 것 같다. 역사 과목과 사회, 법과 정치 등에서 관련된 내용을 배우기도 하고 성인이 되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는 그날을 상상하면서 기대했던 것 같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 어느 정도 투표를 해 보고 나니 익숙해져 내가 얼마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희생도 잠시 잊고 지냈었다. 그래도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수업 시간에 배웠던 역사와 법에 대해 한번 되짚어 봄과 동시에 우리가 알고 있는 장소에 대한 의미와 얽힌 것들을 알게 됨으로써 그 장소를 나중에 방문하게 되었을 때 또 다르게 와닿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익숙해진 것들에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되짚어 봐야겠다. 🏛️ 민주주의와 법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가요? 아직 민주주의와 법이 멀게만 느껴지나요? 👩🏻⚖️ 그렇다면 민주와 함께 차근차근 민주주의와 법에 대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