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엑스트라 촬영을 다녀왔다. 조감독, 감독, 연출자, 카메라 감독, 무수한 엑스트라..
가슴에 와닿은 글귀들을 모아보았다.
# 글쓰기 / 창작에 대하여
글이 갑자기 온라인상으로 널리 퍼져나가기 시작하자,
혹시 내 글을 읽고 누군가 상처는 받지는 않을까 덜컥 두려웠습니다.
창작을 하는 사람은 경제적인 문제나 생활의 어려움에
사로잡혀 있으면 제대로 된 창작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안정적인 삶에 대하여
매일매일의 진보가 실은 가장 안정적인 삶이다.
어쨌든 나로서는 안정성 하나만 보고 어떤 조직이나 직장에 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젊은 나이에 아무런 모험도 분투도 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이상하게만 느껴졌다.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안정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진짜 삶을 꿈과 청춘을 쉽게 내던져버리고 있다.
# 불안을 없애는 방법에 대하여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당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그 일을 지금 당장 하는것.
결과적으로 이들의 최종 점수는 그리 높지 않았다.
그 이유는 준비과정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며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이틀 내내 앉아 있으면서도 어휘책 몇 페이지를
넘겨본 것이 전부인 경우도 허다했다.
그들은 사실상 불안감과 초조함에 무너진 것이었다.
불안감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을 불안하게 만드는 그 일을 당장 시작하는 것입니다
# 패배를 대처하는 자세에 대하여
진실로 내면이 강한 사람들은 원망이나 비난, 심지어 절망따위에
한줌의 시간도 내어주지 않는다. 그들은 패배하자마자
다시 무기를 닦고 전열을 다듬어 다음 전투를 준비한다.
일단 하기만 하면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멋지고 그럴듯한 모습으로 첫발을 내딛는데만
집착하는 나머지, 어영부영 시간을 지체하다 영원히 첫발조차 내딛지 못하고 만다.
독서 SNS 활동
영화 <쇼생크 탈출>중 일부..
Some birds are not meant to be caged,
their feathers are just too bright.
새장안에 갇혀서는 살 수 없는 새들이 있다.
그러기에는 그 깃털이 너무나 찬란하다.
조직안에 있기로 하든, 밖으로 나오기로 하든, 매일 노력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에는 큰 차이가 생긴다.
"동료들을 보니, 퇴사전에 못했던 일은 퇴사후에도 못하더라고."
진정한 용기는 버티기 어려워졌을때 떠나는 용기가 아니라
평소 묵묵히 자신을 단련해나가는 노력을 하겠다는 용기일거야
당장은 안정된 시스템 속에 있더라도 언제든 그 시스템을 떠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두는 것
# 조직안에서 버티는 삶에 대하여
1. 인간관계에 의지하는 것보다 물론 1번도 방법.
2. 철저히 자신의 능력에 의지하는 것
: 이런 사람들은 어디로 가더라도 그 곳에 있는
기기와 맞물려 작동되는 나사나 USB와 같다.
우리는, 지금 아무리 안정된 조직안에 있더라도
언제든 그 조직을 떠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영화 <위플래쉬> / 최고 재즈 드러머가 되기 위해 분투하는 청년 앤드류이야기
Earn it!
천카이거 감독 <패왕별희> '데이'
하지만 이 모든것보다 오히려 더 긴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일정수준의 목돈과 당장의 생활비다.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공부와 여행의 관계를
일과 휴식의 비율을 잘 조율하는 능력이다.
누구든지 인생에서 성숙으로 향하는 길은 결국 홀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든 과감히 고난을 짊어져야 하는 시기에 그 시간을 낭비하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자신의 원하는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
# 가난에 대하여
중국에는 "정신없이 바쁜 것이 곧 가난"이라는 말이 있다.
"가난할수록 쓸데없이 바쁜일만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참으로 공감됩니다.
나의 투잡생활을 비추어볼때?
# 고독: 활용법에 대하여
고독의 시간을 잘 활용하면 훗날 그 고독이 얼마나 눈부신 빛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도 깨닫지 못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많은 시간이 그냥 그렇게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은
'자잘한' 시간을 활용할 줄 모르고 삶을 계획성있게 꾸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는 청년기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인생습관이기도 하다.
삶은 조금 더 천천히 흘러가도 되고, 자신도 그렇게 바쁘게만 살지 않아도 되었다는 것을.
아침 식사를 제외한 매끼를 혼밥으로 먹는 제겐 고독은 늘 숙제죠..
고독에 대해 늘 되짚습니다.
작가도 고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았나 봅니다..
# 홀로 설 수 있는 능력
어느날 갑자기 당신 삶에 끼어든 누군가가 잠시나마
달콤한 시간을 선물해주었다면 그것은 분명 흔치 않은 행운이다.
그러나 삶에 안정이 깃들때 정말로 해야하는 노력은
언젠가 그 안정이 사라지더라도 홀로 설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하는 것이다.
# 동구리 동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에 대한 질책
남이 일구어 놓은 무지개 세상안으로 발만 들이는 것은 누구나 쉽다.
그러나 편안함만 길들여지다보면
그런 세계를 선물한 이에 대한 고마움도 차츰 잊어가고 나 스스로는 그런 세계를 일구어 갈 줄 모르게 된다.
그렇게 관성적으로 시간만 흐르다보면 삶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태되어 버릴 수도 있다.
부모님의 재산만 믿고 허송세월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무언가를 하나라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자신의 젊음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지금 속해있는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 그건 것이 진짜 안정이다.
항시 자신이 손에 쥐고 있는 삶의 주도권...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한 사람이 맞닥뜨리는
예기치 않은 어려움은 그를 성장의 길로 이끄는 단련의 돌부리이기도 하다.
# 사랑의 레벨에 대하여
냉정하게 말해서, 사랑에도 격이 있다. 그 격을 결정하는 것은
다른 모든 겉으로 보이는 것들에 앞서, 정신적인 레벨이다.
서로의 정신적 주파수가 맞지 않으면 누구와도 오랜 시간을 함께 하기 어렵다.
어려면에서 서로 격이 맞아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격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끊임없는 개척정신과 부모님과 함께 무한 성장
"영원한 노력, 끊임없는 개척"
지금 나이가 얼마이든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노력하는 한 그 사람은 젊다.
내 결심은 완강했다. 나는 내 힘으로 삶을 바꾸어갈 자신이 있었고
더는 한줌의 인생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건 내 결정이 (사관학교 자퇴) 나를 더욱 굳세게 성장시키리라는 사실도 이해해주셨다.
그 결정으로, 나도 성장했지만 부모님도 성장했으리라 믿는다. 진실로 그렇다.
# 인간사의 이별, 고독 그것에 대하여..

# 잔혹한 현실을 버티며 사는 삶의 자세
꿈이 사상누각이 되지 않기 위하여..

# SNS 소통에 대한 에티켓 - 그의 상황 단정짓지 말기

# 남이 일구어 놓은 세상에 도태되지 말기
누군가가 가져다주는 안정이란 하루에도 수시로 변하는 한여름 날씨와도 같다.

많은 울림을 준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보다 훨씬 공감대 형성될 부분이 많다..
일독을 권합니다..
올해 스물일곱,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리샹룽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출처_동아일보 /라샹룽(27)
잘못된 부분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열혈청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