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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 & 하바롭스크 - 2018~2019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트래블로드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l 정덕진, 조대현 지음 l 263쪽 l 나우출판사
마지막입니다.
어느덧 블라디보스토크 책 여행 마지막입니다. 이번 여행은 하바롭스크 여행지가 추가되었는데요.
요즘은 시베리아 횡단 야간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를 같이 여행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자의 관심사에 따라 책은 변화합니다. 책은 TV를 따라서도 변화합니다.
오늘도 본깨적으로 시작합니다!
/ 본 /

대한항공보다는 러시아 항공이 40분 절약된다고 하니 러시아 국적기를 탑승하고 떠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 23쪽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훨씬 아름답다.
1루블 = 19.54원

스탈로바야 넘버 원 l "닭다리가 우리가 먹던 닭다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l 154쪽 l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외식만 하면 바로 설사를 하는 탓에 눈에 들어온 식당. 가장 한국적인 닭요리라고 하길래 가고 싶어진다.

스탈로바야 넘버원처럼 한국적인 맛이라고 평가한 닭요리 음식점 / 현지인들이 아침 일찍부터 찾는 음식점이라고- / 193쪽
새롭게 부상하는 보드카 / 파치 아조르 ; "5개의 호수"
타이가 호수의 물로 만들어진 '5개의 호수'라는 이름을 가진
시베리아의 대표적인 보드카

러시아에는 민족에 따라 음식도 다르다고 해요. <부자>에 관심이 아직도 있어서 조지아(그루지아)의 부자 음식이 궁금했어요. / 52쪽
/ 깨 /
구소련으로 이주한 고려인들이 배추를 구하기 힘들어
김치를 만든 데서 당근 김치가 시작되었구나!
백조의 호수;
(이바노프 안무의) 제1악장은 발레의 백미구나!
비소츠키가 심리학자 <비고츠키>가 아니라
러시아의 국민가수 & 시인이구나!
비소츠키 Music 야생마 / 장미여관 리메이크
블라디보스토크 부호들의
한파 피난처로 부산이 인기가 있구나!
/
러시아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술을 판매하지 않구나!
/
가격은 굉장히 높지만
블라디보스토크의 숙박업소 가운데
사우나와 한식당까지 갖춘 곳은 현대 호텔이 유일하구나!
짠돌이 여행 유형은 주로 박물관을 보지 않구나!
더 짠돌이는 여행 자체를 안가지 ㅋㅋㅋ
블라디보스토크 패키지여행은
대부분 야지무트 호텔에서 묶는구나!
부모님과 여행은 현대호텔이 좋겠구나!
중앙광장과 젊음의 거리 '아르바트 거리'는
영화 태풍의 촬영지였구나!
블라디보스토크는 박물관 입장료가 비싸지 않구나!
수프라, 주마는 예약을 해야겠구나!
연인이랑 가면 평생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
마린스키 극장에서 보는 발레 공연도 좋구나!
곰새우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사진이 변경되었구나!
러시아인들은 저녁을 푸짐하게 먹지 않는구나!
점심을 푸짐하게!
겨울에 춥기 때문에 출입문이 두껍고 무겁구나!
러시아는 음식량이 많구나!
결제는 앉아서 하는게 에티켓이구나!
/ 적 /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떠나요
달러 환전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달러를 루블로 바꾸는 것이 유리!
숙소 탐방 ;
친구와 여행 시, 이즈바 호스텔 추천!
부모님 효도 여행 시, 현대호텔 추천!
패키지여행이라면, 야지무트 호텔로!
날씨 정보 ;
http://www.gismeteo.ru
물 ;
사 먹자.
블라디보스토크 축제;

여행지에서 맞는 축제는 또 다른 묘미를 주죠. 대표적인 블라디보스토크 축제를 소개하고 있어요. 9월 킹크랩 축제가 눈에 들어오네요. / 82쪽
얼마?
시내 -> 독수리 전망대 / 4루블
시내 -> 루스키 섬 / 21루블
버스?
> 독수리 전망대 16번, 38번
> 루스키 섬 15번

블라디보스토크 버스 노선도 l 98쪽
동전?
버스를 탈 때는 동전 필요
기념품 ;
할머니 샴푸, 당근 크림

할머니 샴푸 / 할머니 샴푸가 꽤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대개 탈모 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샴푸를 산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다행히 탈모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패스! 새치 방지 샴푸는 없나? ㅋㅋ 해외 직구한다! ㅋㅋ / 45쪽

당근 크림 / 당근 크림이라고 해서 정말 "당근"크림만 있는 줄 알았다. 웬걸? 알로에, 산딸기, 포도, 인삼, 아몬드, 고래기름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당근 크림이 늘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 책! 트래블로드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 46쪽
러시아 회화 ;
매장에서 먹겠어요. ☞ 즈제씨
가져가서 먹을게요. ☞ 스시보이
포장해주세요. ☞ 싸보이 빠잘스따
여기, 계산이오! ☞ 숏, 빠잘스따 / 계산은 앉아서~

음식 주문에 필요한 러시아어 / 189쪽

여행용 러시아어 회화 수록 / 개인적으로는 < 화장실이 어디예요? >만 알아도 될 것 같은데ㅋ / 262쪽
곰새우, 킹크랩 구매 장소 ;
재료가 신선하고 저렴한 블라디보스토크 중국시장 (재래시장)

블라디보스토크는 곰새우와 킹크랩이 유명하지요. 예전에 없던 부분이에요. 전에는 작가님이 해양공원의 해산물 마켓이 으뜸이라고 소개하셨거든요.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시장, 재래시장이 좀 더 좋다고 해요!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하고, 저렴하다고 합니다. 중국 시장 가는 법도 상세히 적혀 있으니 트래블로드를 만나보세요! / 181쪽
가고파 ;
몽마르뜨 - 현지 상류층이 주로 찾는 곳
나는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자주 오는 카페를 가고 싶다!
시비르스코에 포드보리에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싶다!

시비르스코에 포드보리에 호텔 / 200쪽

관광객보다는 현지 상류층이 즐겨 찾는 카페라고 해요. 궁금해졌어요! 아마도 상류사회를 지향하고 있나봐요! / 183쪽
현지 긴급 연락처
> 화재 : 01
> 경찰 : 02
> 구급차 : 03
인생 마인드 ;
이주 한인들은 남다른 근면성과 강인성으로
온갖 환난을 이겨내면서 불모의 땅을 개척해 나갔다.
/ 알 수 있던 /
2017년에 새로 오픈하여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유명한 호스텔 정보를 알 수 있다.
현지인이 오는 카페인지
관광객이 오는 카페인지 알 수 있다.
/ 궁금 /
당근 김치는 진짜 당근으로?
아이리쉬(Irish) 분위기?
아일랜드 펍 느낌- 펍을 가봐야 알지-
ㅋㅋㅋ
레몬크림 & 올리브 크림
러시아 전통음료 모르스 (Mopc)
러시아 크랜베리 · 구스베리..
콜드부르? 남미 커피?
= 더치커피
사람들은 TV에 나오는 여행지를 따라서 왜 갈까?
나라 ; 조지아
/ 생각거리 /
당신은 어떤 목적으로 여행을 왔나요?
까까 - 야 우 바스 잴 빠예 - 스트끼
TV가 책을 따르는 걸까.
책이 TV를 따라가야 살아남는 걸까.
/ 더 알아본 /
당근김치 만드는 법
>>> 당근 김치 레시피
1. 당근을 채 썰어서 소금에 절이기
2. 절인 당근의 물기를 짠다
3. 식초와 설탕을 범벅 범벅
4. 채 썬 양파를 기름에 튀긴다.
5. 당근과 양파를 섞는다.
6. 다진 마늘과 고수씨, 고춧가루 등을 넣어 버무린다.
7. 잘 섞은 후 한나절 동안 숙성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C2CnppVaJcM
/ 느낀 점 /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가이드를 세 번째 접한다.
3회독, 여행 가이드북을 반복 읽는 건 또 처음!
처음 신기했던 풍경이나 볼거리는 어느덧 전경에서 배경으로 밀려나 있다.
든든한 배경 지식을 디딤돌 삼아, 남은 독서를 도와준다.
이번 책은 유독 명쾌했다. 평소 블라디보스토크 책을 읽다가 궁금했던 부분이나 조금은 더 알고 싶었던 부분들이 속 시원하게 모두 수록되어 있었다. 덕분에 유쾌한 독서였다! ^^
만약 누군가가 백지 2장을 던져준다면, 블라디보스토크에 대하여 B4 용지 두 바닥을 채울 정도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_^
여행책을 읽다 보니, 나의 부진한 공부법이 떠올랐고 공부도 여행하듯 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일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 처음엔 눈에 들어오지 않다가 한번, 두 번, 세 번 접하다 보니 구체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가 머릿속에 그려진 것처럼, 공부도 그런 거겠지.
여행은 두려움이 아니라, 즐거움이니까- 공부도 여행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생각한다면 불안감이 덜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책.
마지막 종착지는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
이 책을 들고 독수리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
꿈짓는 방앗간에 여행 기록을 남기는 것
그게 이 책이 내게 온 최종 종착지가 아닐까 싶다.
자꾸만 "여행은 지금 불가능해요"라고 합리화하는 나이지만 용기를 내보자.
여행 가이드북을 접하며 주변인들이 "여행"을 정말 많이 권했다. 어딜 가자! 젊을 땐 여행을 빚내서라고 가야 한다! 해외여행지에서 만나는 젊은이들이 그렇게 멋질 수 없다! 등등
여행은 빚내서라도 가야 한다.
그래, 직접 블라디보스토크에 떠나보는 거다.
무척 신기한 건 블라디보스토크가 내 머릿속에, 내 가슴속에 간접 경험으로나마 내게 모두 남아 있다는 사실. 비소츠키 동상을 보고 심리학자 비고츠키라고 생각하고, 당근 김치에는 정말 당근만 들어갈까? 그런 어처구니없는 발상을 하며 읽기를 시작한 나이지만-
블라디보스토크를 내가 책으로나마 잠시 만난 것-
하바롭스크를 잠시 마나 만난 것-
<주마>나 <우흐 뜨이 블린> 등 새로운 음식점을 알게 된 것-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는 집에서 당근 김치를 만들며, 블라디보스토크를 곱씹을 책.
내게 "여행"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책..
내겐 그런 책으로 남을 듯..
ps. 저자 프로필에 정덕진 작가님은 < 삶의 아픔을 겪고 친구와 아이슬란드 여행을 시작했다 >고 적어두셨는데,
어떤 삶의 아픔이셨는지 궁금합니다.
대마도 편에서는 그저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이었다고 조대현 작가님이 설명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친구 덕분에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었다고? 그런 부분이 기억나네요~
그분이 아마 '정덕진' 작가님 같은데..?! ^^ 여행 후, 여행작가가 되기까지 여정이 너무나도 궁금하네요.ㅋ
삶의 아픔을 겪었던 작가가 전달하는 이국적인 풍경, 여행 정보였기 때문일까요. 유독 편안한 독서시간이었습니다.
아참 하바롭스크 부분은 역사 정보가 참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역사는 읽기만 하면 머리가 아파요. 설렁설렁 읽어 하바롭스크는 포스팅에 많은 정보를 못 실었습니다.. ㅎㅎ
세 번 봐도 느낌은 모두 다르네
여행을 꿈꾸는 꿈의향해 드림
ps. < 일을 그만 두어야 갈수 있겠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