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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 더 이상의 대마도 가이드북은 없다, 2017~2018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정덕진 글.사진 / 해시태그(Hashtag)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꿈의향해입니다. 어느덧 일요일이네요.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걸까요..
오늘은 대마도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5월은 빨간 날이 많습니다.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에 석가탄신일까지! 유후~ 이번 연휴에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겠지요? 대마도는 어떠신가요.
어느 날입니다. 출근길, 한 여성이 캐리어를 끌고 흥겹게 출근을 하더군요. 제 또래로 보였습니다. 20대~30대 정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났습니다. 직장 상사가 어디를 가느냐고 여성에게 묻더군요.
"일본이요!"
부러웠습니다. 주말에도 사무실에 발이 묶인 존재라서요. 뭐 어쩔 수가 있나요. 그날도 어김없이 조대현 「해시 트래블」대마도 여행 가이드북이 날 위로했습니다. 책을 위안 삼아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끔은 "책"이 있어 다행입니다. 책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여행지를 체크인해주기 때문입니다. 조대현 작가의 해시트래블 시리즈는 어느덧 영혼 베이스캠프가 되었습니다.
"대마도 어디까지 알고 있니?"
대마도, 어디까지 알고 있으신가요? 나에겐 대마도는 '컵라면'입니다. 어머니께서 대마도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때 들고 온 여행 선물이 made in Japan 컵라면입니다. 영화 '소용돌이'가 연상되는 컵라면 속의 뱅뱅 어묵, 잊지 못하네요.
"대마도가 일본이야?"
"대마도가 일본이야?" 대마도에는 한국인이 많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대마도에 볼거리가 별로 없다며 여행을 다녀오신 후 심드렁하셨어요.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대마도는 한국스럽다고 합니다.
심드렁한 여행을 다녀올 거라면 여행을 왜 떠난 걸까요. 무얼 하셨냐고 여쭤봤더니 하루 종일 자전거만 탔다고 합니다. Oh my god!
해시 트래블에서 만난 <대마도>는 사뭇 달랐습니다.
조대현 작가의 서술 방식을 좋아합니다. 친절한 설명이 완숙입니다. 이제껏 만난 여행안내 책은 불친절했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 소개 자리에 뜬금없는 도시의 역사가 적혀 있지요. 그럴 땐 당황한 적이 많았어요. 조대현 작가의 책은 친절합니다. 심지어 독자의 변변찮은 주머니 사정도 이해해줍니다. 뱃속 사정까지도 챙겨줍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 라멘 하나로는 양이 적은 편이니 면을 추가하거나 주먹밥, 볶음밥 등과 세트로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167p)
# 취사도 가능하나 세면도구와 타월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니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 VJ특공대에 나온 맛집
# 친구들과 여행을 왔다면 많은 양을 주는 새우튀김 식당!
이 정도 친절한 설명이라면 나 홀로 대마도 여행을 준비해도 아무 걱정 없겠지요? 블로그는 자신이 묵은 호텔에 대해서 '무조건 좋다'라는 식의 포스팅이 많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호평에 질려있다면 조대현 해시트래블 가이드북은 청량 사이다입니다. 식당이 어디가 불친절한지 그것까지도 알려주지요~
본/깨/적 여/행/독/서
<본>
"이즈하라 IN - 히타카츠 OUT
히타카츠 IN - 이즈하라 OUT"
이즈하라IN과 히타카츠OUT은 이즈하라 항으로 대마도를 들어오고 히타카츠 항으로 나감을 의미합니다. 조대현 작가가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중심이라고 하네요.

히타카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곤피라 에비스 신사 161p
"부산에서 배 타고 1시간 10분!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 대마도"
대마도는 배 삯만 내면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본 버스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뒷문으로 승차해 앞문으로 내린다고 합니다. 일본에 가서 신기했던 점이 운전석이 반대편이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버스조차도 우리나라와 반대라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네요! 오호~
"사람은 자신과 닮은 것에 더 호감을 가지는 법이다."
사람은 자신과 닮은 것에 호감을 가지는 법이라고 하네요. 동의하시나요? 대마도와 제주도는 어딘지 모르게 닮은 섬입니다. 같은 섬이라서...? 가까워서...? 나와 닮아 더 빠른 호감을 느낍니다. 여행지도 마찬가지죠.
"대마도로 온천 하러 가볼까
남탕은 청색, 여탕은 빨간천"
일본은 역시 온천이 제맛이죠! 대마도의 온천은 남탕은 청색! 여탕에는 빨간 천이 드리워져 있다고 하네요. 수건은 위생상 욕탕 안에 가지고 가지 말고 욕탕 옆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건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네요. 일본 온천하면 유황 온천밖에 몰랐는데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대마도 / 196p
"수국 로드
쓰시마 야생생물 보호 센터"
"덕혜옹주의 시댁, 대마도"

덕혜옹주 결혼 봉축기념비 102p
대마도는 단순한 유희를 즐기러 떠나는 여행지가 아니었습니다.
대마도는 가벼운 웃음을 짓기에는 다소 묵직한 장소였습니다.
"일제의 대한제국 황실 말살 정책 일환으로
강제 정략결혼을 한 덕혜옹주는
결혼 전부터 앓아왔던 정신 질환을
극복하지 못하고 소 다케유키와 이혼하고 만다."
대마도는 덕혜옹주의 애환이 담긴 곳입니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황실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강제 정략결혼을 하고 맙니다. 소 다케유키는 대마도의 백작이었습니다. 대마도에는 파란만장한 덕혜옹주의 삶이 서려 있습니다.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는요. 티아라몰 주차장을 향해 걸어가면 정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역사학과 엠티로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대마도를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곳은 죽기 전에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덕혜옹주는 식민지의 공주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갖은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
그리고 정신질환까지 얻게 됐다."
"1955년 소 다케유키와 덕혜옹주의 이혼
그 후 덕혜옹주, 정신병원에 외롭게 수감되고
1962년, 마침내 그녀는 고국으로 돌아온다.
조선일보 기자의 폭로로 박정희 대통령은 그녀를 귀국시킨다.
7년 동안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가 이어지고
1989년 77세 생을 마감한다."
<깨>
"우리가 제주도의 중국인 관광객이 될 수 있다고?"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대마도는 제주도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제주도의 중국인 관광객이 되고 있는 걸까요? 민폐 관광객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일본을 아무리 적대한다고 말이죠. ㅎ 에티켓 지키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바다 카약도 있구나!"

만관교 / 135p
'금문교가 떠오른다!'
<적>
하나, 여행코스 선정
"당일치기, 1박 2일 여행객 - 이즈하라, 히타카츠
2박 3일, 3박 4일 - 대마도 전체 둘러보는 여행"
"휴식을 위한 여행이라면 이즈하라에 주로 머물며 작은 일본을 즐겨보자."
"택시투어는 하루 4~5만 원이면 Ok!"
둘, 대마도 숙소 예약
"숙박 확인 후 페리를 알아봐야
대마도 여행비 절감은 숙박비 절감이 관건!"
대마도 여행에서는 반드시 숙박부터 확인하고 페리를 알아봐야 합니다. 숙소 때문에 비싼 여행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부킹닷컴 http://www.booking.com"
"네이버 블로그에서 호텔 직접 예약 가능"
저렴한 민박과 펜션은 1인당 4500~6000엔 (4만 5천 ~ 6만 원)
호텔, 시설 좋은 여관 6500엔 (6만 5천 원) 이상
"도요코인 호텔"
저렴하고 시설이 좋다~! Good!
인기가 많다~ 오호!
셋, 부산항을 가요

부산 여객터미널을 이동하는 법 / 56p
부산항에는 아침 8시 전후에 배가 뜬다고 합니다.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데요. 만약 일본 땅에서 오전 10시~11시에 출발할 경우, 부산항에는 저녁 5시경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당일치기 해외여행 가능하겠지요? ^^ Tip! 부산 - 히타카츠 항구는 이동시간이 70분으로 가깝대요!
넷, 해외여행, 여행자 보험 가입
다섯, 짐이 무겁다면, 코인라커!
짐이 무겁다면 코인라커를 이용하세요. 이즈하라와 히타카츠 항 1층에 코인라커가 있다고 하네요.
여섯, 함께 걸어요 대마도

아리아케산의 시미즈산 성터 107p
아리아케산의 시미즈산 성터는 이즈하라 주민들이 뒷동산에 오르는 코스라고 합니다. 뻔한 여행이 지겹다고요? 현지인처럼 아리아케산에서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상까지 2~3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아리아케산의 시미즈산 성터는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주로 오르는 곳입니다.

이즈하라 시내 / 100p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중심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위 사진은 이즈하라 시내입니다. 진해 로망스 다리가 오르네요..
일곱, 맛보고
"라멘"

교토잇케이라멘 117p
교토잇케이라면은 한국 관광객이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반숙 계란 노른자, 톡 터트리고 싶네요!

"배고파 침이 꼴깍" 마루후쿠 라멘 / 167p
"우동"
고보텐 우동 : 바삭한 우엉튀김을 얹은~
마루텐 우동 : 납작한 어묵 하나~
시오라멘 - 소금으로 깔끔한 맛
"쓰시마 버거 키요 (kiyo)"
대마도산 쇠고기와 오징어를 넣어 만든 햄버거입니다. 오징어가 들어간 햄버거는 쓰시마 버거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꼬치"

토리야스 118p
꼬치구이~ 토리야스~

야에 식당 / 166p
제과 / 빵 / 디저트

와타나베 과자점 / 와타나베카시호 119p

에비나메이게츠도 ./ 194p

아마세 / 콩가루 맛, 얼음 맛이 있다는데!!! / 174p
여덟, 대마도를 쇼핑하다
"티아라몰"
티아라몰은 이즈하라의 유일한 쇼핑몰입니다. 티아라몰 1층에 위치한 <파팡>은 호빵맨, 세균맨 빵이 인기라고 하니 이색 빵을 좋아한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면세쇼핑"
아홉, 여행 기념품
"동전 파스"
동전파스가 부모님 선물에 좋다고 합니다. 텍스트를 본 후 중고거래 어플 당근 마켓에서 동전 파스 판매글이 유독 자주 눈에 띄는데요. ㅋㅋㅋ 아~ 한국에서 기념품 사나요~ ㅋㅋ
<궁금해>

나카라이 도스이는 소설가이자 기자입니다. 나카라이 도스이는 아사히 신문에 입사한 뒤 <춘향전>을 번역해 20회에 걸쳐 신문에 연재합니다. <춘향>이에게 묘한 끌림을 느낀 걸까요? 나카라이 도스이 기념관 내부가 궁금해집니다.
"해시태그 대마도를 읽고
그 후
덕혜옹주를 다시 만나다 "


덕혜옹주의 파란만장한 삶이 강렬했습니다. 책을 덮어도 덕혜옹주가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분명 대마도 여행 가이드북을 읽었는데... 역사 책을 읽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일본 여행에 대한 책이었는데 슬픈 우리나라 역사가 내 마음을 헤집었습니다. 덕혜옹주에 대해 더 공부하라고 환경이 주어진 걸까요. 이 책을 읽고 한 달도 채 안 되어 덕혜옹주를 강의에서 또 만났습니다. 대전시민대학에서 <한옥 문화재 강의>를 열심히 배우고 있을 때였지요.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와 덕혜옹주의 삶, 대마도-덕혜옹주 관련 문화재 해설을 담당 교수님의 풍부한 해설을 곁들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비로소 대마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좋아하세요?
해시태그와 함께 대마도 여행 어떠신가요!
아는 만큼 보입니다.
아는 만큼 대마도가 느껴집니다.
from. 꿈의향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