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친구의 초대
로라 마샬 지음, 백지선 옮김 / 북플라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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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의향해입니다. 페이스북 자주 애용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 페이스북을 잘 안하는 편인데요.

좋아요 숫자에 감정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스스로가 싫어서 잘 안하게 됩니다. 지난해입니다. 아주 간만에 계정을 만들었죠. 갑자기 3개월 만에 친구 500명이 넘게 생겼습니다. 절대 만나볼 수 없을 것 같은 유명인도 페이스북에서 만났지요. 유명인이 제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눌러줄 때의 그 기쁨은 참 남다르더군요. 그러면서 SNS 스타의 페이스북을 오가며.. SNS 중독에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시간 관리 독서를 하면서부터 일겁니다. 

어느 순간 회의감이 밀려오더군요. 그들이 맛있게 먹은 음식.. BMW 자랑, 금팔찌 자랑.. 쏟아지는 나에게 묻는 고민 상담들..

유독 제게 인생고민을 털어 놓는 SNS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SNS에 허비한 시간이 엄청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 후부터는 내적 고양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SNS를 애용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만.. 간간히 애용하고, 페이스북은 더 간간히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은 SNS 페이스북에 대한 소설입니다.

Friend request.

< 죽은 친구의 초대 > 인데요. 어느날 갑자기 죽은 줄만 알았던 친구에게 페이스북 친구 요청이 온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유령일까? 도용된 아이디일까? 온갖 나쁜 생각이 일어날 겁니다.

만약 그 친구가 고등학교 학창시절, 자신이 해코지를 해서 사고사로 죽었던 친구라면 더 어떨까요?

끔찍하겠지요?


< 죽은 친구의 초대 >는요. 혜성처럼 등장한 로라 마샬이 쓴 책인데요.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

전세계 15개국 출간.

베스 노블 어워드 수상작.

심리스릴러 52주 연속 베스트.

대단하지요~ 제가 더 대단하게 느낀건요. 로라 마샬 작가가 글을 쓰게 된 계기였는데요.

로라 마샬은 2015년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던 소설 쓰기를 이루고자 어느 한 출판사에서 소설가 양성 과정을 밟게 됩니다.

그 후 첫 데뷔작이 < 죽은 친구의 초대 >인데요.



혹시 당신만의 인생의 버킷리스트가 있나요?

있다면 꼭 한번쯤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부터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네, 이 책은 '페이스북'이 주요 글감 소재인데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루이즈, 그녀의 친구 소피, 전학생 마리아.

이 세 명의 고교 동창 사이에 얽혀 있는 갈등을 담은 심리 스릴러물입니다.




< 인물 관계도 및 주요 소재>



2016년과 1989년. 현재와 고교 시절을 번갈아가며 소설은 전개 되는데요.

고교 동창 루이즈의 페이스북에 27년 전 죽은 마리아가 친구 요청을 하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루이즈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고요.

마리아에게 유일하게 좋은 친구였던 에스더.

에스더, 그녀에게는 마리아가 사라진 뒤로 매년 생일 선물로 우편으로 양초, 목욕용 오일, 스카프와 같은 선물이 날라옵니다. 고등학교 졸업 파티 이후로 죽은 줄만 알았던 마리아. 그녀는 정말 살아 있는 걸까요?


( 스포가 될 수 있어.. 더 자세한 줄거리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



★★★★★ 긴박성

★★★★★ 가독성

★★★☆☆ 잔인성

★★★★★ 교훈성

★★★★★ 스릴 / 재미


평소 추리소설을 잘 접해보지 않아서요. 저는 꼭 추리소설 읽을때 주인공이 누구고 누가 어떤 관계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곱씹어서 읽어보는 편이거든요. 이런 저도 정말 휙휙 빨리 , 재밌게 읽어보았으니 분명 재밌게 읽히실 겁니다.



북플라자 출판사에서 나오는 추리 소설은 가능한 챙겨 읽는 편인데요. 혹시 다른 추리소설도 관심있으시면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shsote21/221109907392 / 밤의살인자



https://blog.naver.com/shsote21/221131112211 / 봉제인형 살인사건





본깨적으로 읽어보아요~




/ 본 / 


인테리어 디자이너 '루이즈' ♥ '샘' (16살 시절, 인기쟁이남) dead : 마리아

                                      ( ? ) 떠났다

                           아들 : 헨리


루이즈와 애정의 관계 : 소피 ( 허영심이 많다 )


나는 이제 어른이야

소피의 인정 따위는 필요없어.


​학창시절 이쁘장한 소피와 어울리면서 소외감을 느끼고 싶지 않았던 루이즈. 

루이즈의 행적을 보니 고교시절, 마치 이쁜 여학생 옆에 졸졸 따라다니는 부류의 여학생이 떠올랐습니다.

친구의 인정을 바라고 졸졸 따라다닌 거군요..


루이즈와 폴리의 관계 : 루이즈를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 (?)

루이즈와 소피의 관계 : 고등학교 졸업 이후 연락않고 지내던 고교 동창으로 페이스북에 마리아의 친구 초대가 시작되면서 서로 연락하게 

                          된다. 둘다 40대 독신녀. 고교시절, 루이즈와 소피는 마리아를 괴롭혀 곤란에 빠뜨리는데.. 엑스터시 공범.. 

소피와 마리아의 관계 : 마리아가 소피에게 독설을 하는 관계

마리아와 에스더의 관계 : 27년전, 마리아에게 좋은 친구로 기억남을 에스더. 굿프렌드 관계. 마리아를 친절하게 대했던 유일한 아이.

마리아와 팀의 관계 : 남매지간

마리아는 누구 : 새로온 전학생. 항간에 더러운 소문이 도는 전학생.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학교 강당에서 파티가 열렷는데 그때 죽은 애.

루이즈는 누구 : 혼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나오미 스트로 Strawe : 동창회 후 시신 발견 (?)



클레어, 조앤 → 소피 따돌림 (?)

네이선 드링크 워터 → 마리아에게 해코지한 사람 , 마리아의 루머 발설 제공자

죽었다고?

몇년전에?


에스더가 마리아의 등장 두려워한다??

마리아를 친절하게 대했던 아이는 오직 에스더뿐.

"89년 졸업생"

마리아 - 물에 빠져 죽은 애 ??

페이스북으로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에스더일까?

젠키스 선생님

엑스터시


마리아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구나..

마리아 자살??

루이즈와 샘은 이혼했구나!! 샘은 다른 여자때문에 루이즈를 떠났구나!


마리아의 엄마 브리짓

네이선 드링크워터. 브리짓에게 진실 말해주려함.


에스더 :: " 마리아가 사라진 뒤로 매년 내 생일에 우편으로 선물이 와."

양초, 목욕용 오일, 스카프

자궁 - 아기 기를 능력 - 패배감

:: 이 메모는 왜 적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요. 무언가 자궁.. 그리고 아이.. 패배감..

  모성, 그리고 여성. 아이를 기르지 못함에 대한 패배감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던 것 같네요 ^^;



루이즈가 소피의 재회 (동창회 中)  194p


이제 나는 학창 시절 소피가 제 자존감을 높이려고 못난 나를 이용했다는 쓰라린 진실을 안다.

그리고 소피의 그런 행동이 다름 아닌 불안감에서 비롯되었다는 뜻밖의 깨달음도 얻었다.


::: 자존감이 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학창시절 여고생이 가지고 있는 심리는 꿰뚫을 수 있어 좋았다..






그녀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41p ~ 242p


사람들은 무언가를 두고 떠날 때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인 자신은 두고 떠날 수 없다.

자기 자신은 죽을 때까지 자기를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랫동안 과거를 외면하며 살았다. 그러나 요즘 들어 잊고 있던 과거를 평생 외면할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과거는 종양이나 기생충처럼 여전히 그녀 안에 살아 있다.

이제는 어쩌면 숨겨 온 과거를 끄집어내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과거를 직시할 때가 온 것이다.

그녀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42p





"이거 하나만 기억해. 

남을 괴롭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감이 없어서 그래."


"아멜리아도 겉으로는 당당하고 강해 보이겠지만 아마 속으로는 엄청 불안해하고 있을 거야. 그래서 너와 다른 아이들을 이간질하는 거고."


학창 시절에 내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소피의 불친절한 행동이 불안감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알았다면 소피의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나도 자신감이 더 있었다면, 남을 잔인하게 괴롭히자는 꼬드김에 쉽게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148p 상단


 

::: 이러한 감점은 학창시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생활 속에서도 번번히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 묘사가 많은 공감이 되었다. 음.. 그럴 수 있겠구나.. 아하!





늘 활기와 자신감이 넘쳤던 클레어와 조앤이 떠오른다.

그 애들도 소외당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쳤을까?

보이는 모습만큼 내면도 늘 자신만만했을까?


"글쎄요."     148p 하단






( 변호사로 성공한 에스더가 루이스와 대화 도중 학창시절을 회고하며,, 曰 )
 

"나는 그 시절을 생각하면 왜 그런지 다시 그때의 나로 되돌아가.

 지금껏 내가 이룬 것들은 다 배경처럼 흐릿해지고 학교 식당에서 혼자 앉아 책을 읽는 척하고 있는 나로 말이야.

 그런 경험은 평생 남아. 사람을 바꿔놓지. 지금은 직업적으로도 성공했고, 또...


"그런데도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그곳을 맴돌며 식당에 혼자 앉아 있는 나를 안쓰럽게 바라봐."







/ 깨 /


무리에서 언제 소외될지 몰라 불안해서 그랬다

::: 무리에서 언제 소외될지 몰라 마리아에게 해코지를 한 고교 동창들..

   소외에 대한 불안감, 자신의 소외감을 지우기 위한 범죄 행위. 곱씹어 보는 문장이었다.



어쩌면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타인뿐만이 아니다.

때로는 나 스스로도 나를 알지 못한다.

:: 이 문장도 곱씹어 본 문장. 나 스스로도 나를 알지 못한다.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문장이 가슴 깊숙히 박히었다.



샘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 자신의 엄마와 자신을 거들떠보지 않던 아빠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까?

:: 16살 때 인기남이었던 샘. 사실 그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있는데요.

  부모님이 이혼을 했습니다. 엄마가 외간 남자와 눈이 맞아 도망갔지요. 이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저는 샘의 살아온 행적, 그가 겪었

  을 내적 고통, 샘의 내면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남을 괴롭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감이 없어서 그래.

:: 뭔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할까요? 왕따나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은 말.

  남을 괴롭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감이 없어서 그래.



맨체스터~런던

::: 기차를 두시간이면 가는 거리구나!



/ 적 /


그녀는 이제 빛 속으로 걸어 나가 잃어버린 삶을 되찾고 싶다.

비밀을 털어놓고 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절박하니 용기가 생긴다.

:: 이 문장은 중간 중간 눈에 띄는 문장이었습니다.







< 느끼고, 간접 경험 ㅋ>

출산후 나타나는 성관계 횟수의 변화.

결혼생활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몸의 변화랄지 이에 달라지는 남편의 태도 변화랄지.. 

아직 실제 접하지 않은 부분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음.. 나도 나중에 저렇겠구나..


/ 더 찾아본 것 /

노퍽 :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도시


/ 곱씹은 표현 /

파손품 ~ 사람 -> 사람을 파손품에 비유한게 독특했다   


/ 더 알고 싶은 것 /

크리스찬 디오르 쁘와종 향수 

:: 지독하게 달콤한 향, 옛날에 유행했던 향수구나




/ 느낀점 /


대개 심리스릴러물은 재미, 자극성으로만 끝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죽은 친구의 초대>는 페이스북이라는 글감때문인지 보다 현실감있게 느껴졌고, 무언가 깨달을 수 있는 대목이 많아 좋았다.

그리고 "결혼"에 대해서 출산 전후의 성관계의 달라짐을 보며, 아.. 만약 결혼 생활을 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샘을 보면서 참..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 이 책은 < 학창 시절의 따돌림, 왕따를 소재로 - 소외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여고생들의 실수로 시작하여 - 오래 묵은 죄책감, 그리고 복수심 > 으로 얽혀 있는 스토리인데..


좀 더 일찍 타인을 용서했더라면,

좀 더 일찍 자신의 죄를 뉘우쳤더라면,


서로가 보다 마음 편히 살 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최근 블로거 기자단 활동을 하다가 나의 실수로 타인의 사진을 긁어 오다 심한 괴로움을 겪은 적이 있다.

당사자에게 사과를 하고, 기사를 내리고, 좋게 마무리 되었으나..

그간 일주일간은 마음이 극심히 괴로웠다.

나를 모르는 타인에게 무심코 받는 비난과

양심을 어겼다는 죄책감.. 얽히고 얽힌 나쁜 감정의 연속.

사소한 죄를 저질러도 이리 마음이 번잡한데,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한 죄는 그 얼마나 괴로울까.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티도 떠오르는..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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