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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발레리나 ㅣ 신기하고 놀라운 팝업 그림책 5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애플비 - 나는나는 발레리나
두 딸을 키우는 채원채림맘입니다. 작년에 유아교육전에서 우연히 '나는나는 발레리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큰아이가 6살이었고 때마침 발레를 시작하고 있었기때문입니다.
뭐든지 처음엔 즐겁고 재밌잖아요...채원이는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엄마 나 커서 발레리나 될래요'를 입에 달고 살았죠.
핑크색 발레복을 입은 딸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은 딸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모를것입니다.
핑크색 발레복을 입고 아나...아나바...하면서 예쁜 못짓 발짓을 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작은 행복
가끔은 우리 아이가 커서 정말 유명한 발레리나가 되어 백조의 호수에서 주인공이 되면 어떨까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던중
애플비 부스에서 이 책을 발견한거랍니다. 딱보고 우리 채원이가 좋아할것 같아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첫이미지~~
핑크색책이라고 해야겠죠? 아무래도 발레리나를 주제로 한 책이니까요
겉장에는 두꺼운 보드지에 공주같은 발레복을 입은 여자아이의 발레복 촉감을 만져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첫장을 열면 핑크색 발레 슈즈를 신고 있는 여자 아이가 있는데 그 또한 부드러운 슈즈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망사 발레복의 그 느낌까지 그대로 살려주었더군요
그 다음 두번째 장을 열면 우리 채원이랑 똑같이 생긴 이쁜 공주님이 발레의 기본 자세를 알려주죠
어쩜 문화센터에서 발레를 배울 때 보다 더 자세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 부분에 쭈~ 욱 잡아 당기면 종이 인형이 직접 발레를 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면 정말 신기 그 자체겠죠
세번째 장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발레를 합닏.
짝짝짝 손뼉을 치기도하고 콩콩콩 뛰기도 하고 폴짝폴짝 뛰닥가 쿵쿵쿵 구르고 씰룩씰룩씰룩 엉덩이를 흔들고
둘씩 짝을 지어 깡충깡충 뛰고 나서 끝으로 예쁘게 인사~
네번째 장에는 옷장이 있습니다. 그 옷장을 열면 여러가지 옷들이 가득 있답니다.
요즘 아바타 스티커가 유행인 이유가 바로 이 옷입혀주기 놀이때문인데...이 부분을 보면ㅅ
저 어렸을때 종이 인형 옷입혀 주기 놀이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을 하일라이트인 마지막 장~~ 이 책이 왜 팝업북이냐구요?
바로 이 부분 때문이랍니다.
마지막 장을 펼치면 예술의 전당이 부럽지않는 멋진 공연장에서 세명의 발레리나가 멋진 발레 공연이 보여줍니다.
물론 이 부분도 쭈~ 욱 당겨주는 센스~~
이 책을 구입한 후 느낌
솔직히 이 책을 구입할땐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서 앞면과 뒷면의 설명만 보고 구입했었습니다.
아름다운 발레리나가 되어보지 않을래요?
팝업북을 펼쳐보고, 당기고, 들추고, 끼우고, 만져보면 발레에 관한 궁금증을 몽땅~ 풀 수 있어요!
라고 적혀 있던 부분을 보고 그냥 믿은 거죠
발레 동작도 배울 수 있고
재미있는 역할놀이와 스스로 움직여서 확인하는 조작 놀이가 상상력을 자극하고 손과 눈의 협응력을 키워 준다고 하는
애플비의 자신감이 좋았습니다.
책 내용중~~
우아한 발레리나가 되어 보지 않을래요?
아른아른 망사 튀튀와 분홍색 토 슈를 만져 보세요.
발레 가방을 열어 발레리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도 살피세요
자, 이제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등을 곧게 펴고 다리를 쭉 뻗고 앉아 발끝까지 손을 뻗어 봐요
그 다음 발끝을 쭈욱 펴서 앞으로 뻗었다가 다시 몸 쪽으로 당겨 보세요
새로운 춤을 배울 준비가 되었나요?
자, 그럼 음악에 맞춰 시~ 작
옷장을 열어 어떤 의상들이 있는지 구경할까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두꺼운 보드로 되어 있어서 채원이가 실컷보고 난 뒤 요즘 채림양이 보면서 놀고 있답니다.
처음엔 6살 채원이의 발레리나 꿈때문에 구입했었는데
7살이 된 채원이는 요즘 화가가 꿈이랍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당연히 동생 채림이 몫이 되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언니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늘 가지고 놀았는데
그 모습 그대로 채림이도 따라한다는 사실입니다.
언니가 이 책을 펴 놓고 했던 발레 동작들과
옷입혀 주기 놀이
그리고 스스로 촉감을 손가락으로 볼로 발가락으로 만져보면서
우리 채림양도 벌써 발레리나의 꿈을 꾸는 듯 합니다.
그래서 딸이 있는 엄마들이라는 이 책은 필수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이 책은 우리 채원이 채림이에게 멋진 발레공연을 집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평생회원권이랍니다.
그 가격이 얼마냐구요? 12,500원 가격도 참 착해요~~
3살 이상의 어린이부터라고 되어 있는데 돌쟁이 아기부터라고 해도 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