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면증과 관련해서 한번 이야기를 이어나가 볼까 합니다.
저의 책에서도 불면과 관련된 이야기는 조금 이야기를 하지요.
그러나 여기는 책을 안보신 분들도 계시니까 한번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 썼었던 내용입니다.
우선 불면이란 왜 생길까요? 나는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거나 잠 들수 없거나...대체 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는걸까요?
우선 불면증에 대한 말 중에서 '자아의 휴식거부'라는 것이 있습니다.
왜 자아가 휴식을 거부할까요?
다양한 경우들이 있겠지만 그 것들을 압축하게 된다면 이런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불안, 초조, 두려움의 감정이지 않을까요?
이 것은 성취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한 것도 포함하고 자신이 바라는 것에 대한 것 역시도 포함합니다.
그리고 두려운 것과도 관련이 되는거고요.
혹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들지 못한다는 것 도 있습니다. 이때는 어떤 증상과 결부된 형태인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자아가 이러한 것들에 직면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면 어떤가요? 자아는 경계태세를 취해야 합니다. 잠들면 안되고 주변을 살피며 자기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잠이 들면 그 때 자아도 쉽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초자아는 완전히 자는 법이 없다고도 해요)
그런데 자아를 쉬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있어서 불면증이 왔다고 해봅시다. 문제는 우리의 의식에는 자아를 쉬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수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급기야는 수면제 처방을 받기도 하죠.
하지만 전의식(잠재의식)은 조금의 노력을 기울이면 의식화가 되니까 불면을 일으키는 원인이 전의식에 있다면 이것은 혼자서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의식'에 있다는 가정을 세워보면 어떨까요? 이 때는 혼자서는 도무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무의식은 의식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책에도 싣지 않은 불면과 관련된 분석사례를 통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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