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방법
임영복 지음 / 샨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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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줄

 


1. "이른바 꿈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열정'과 그 열정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통로인 '직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할 수 있어. 그리고 열정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직업은 경험이 늘거나 환경이 바뀌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단다. 대개 자신의 열정이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되고 표출될 수 있는 통로를 발견했을 때 그걸 직업으로 선택하거든. 그래서 자신의 변하지 않는 열정을 찾는게 중요해" 72-73P

 


2.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속도만 중요하게 여기는게 문제지. 남들 하는 만큼 맞춰가야 하고, 그보다 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해. 그러니 이렇게 자기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간을 이해하지 못하지. 이해는커녕 잘못되거나 뒤처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113P

 


3. "자신의 꽃을 피운 사람들은 거꾸로 성공 경험에 대한 기억의 통로가 그 고속도로 같은 거야. 그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 경험이나 성취 경험을 자주 떠올리거든. 그래서 위기에 처했을 때도 어려운 상황이 닥칠까봐 두려워하기보다는 과거에 자신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용기를 내는거야 " 118P

 


4. "우리는 어려서부터 '그건 안 돼'같은 한계 짓는 말이나 '세상은 속고 속이는 곳이야'같은 두려움을 심어주는 말을 들으며 자랐고, 지금도 주변에서 그런 나쁜 영향을 수없이 받고 있단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 그래서 가슴이 뛰는 일을 발견해도 '지금 내 환경에서는 안돼' '내 나이에서는 불가능해'이런 생각부터 먼저 하는거야. '얼마나 멋진 기회일까?''이것을 하고 나면 내가 얼마나 멋지게 변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볼 순 없는 걸까?" 120~121P

 


5. "너의 가슴 신호등은 너밖에 느낄 수 없고, 너의 음악 소리는 너밖에 들을 수 없기 때문이야. 다른 사람들은 결코 네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 138P

 


6.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하지만 3년 정도 과일나무의 뿌리가 든든히 뻗는 시간이 필요하단다. 우리의 꿈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처음 3년이 그렇게 힘든거야." 185P

 


7."우리가 큰 기쁨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못 느낄 뿐이지. 작은 기쁨도 여럿 모이면 큰 기쁨 못지 않아.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은 그런 작은 기쁨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이란다'" 191P

 


8."꽃을 피운 사람들은 더 이상 사하라 사막을 황폐한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바로, 사랑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 이곳을 지훈이 너보다 먼저 거쳐간 선배들은 이 곳 사하라 사막을 여전히 황폐한 곳으로만 알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피운 꽃을 선물하며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지" 204P

 

 

 

REVIEW

 


저자 임영복씨의 라이프워크 안내 작업인 '사하라'의 뜻은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줄임말이라고 한다. 책 날개쪽 저자 소개부분에 나와있는 이 문구에 한참 눈길이 머물었다. 가장 간결하면서 정말 잘 와닿는'인생을 잘 살기 위한 두가지 방법'이다. 이 책은 사막과도 같은 황량한 현실에서 꿈을 찾지못하고 방황하는 청년 '지훈'과 저자의 만남, 즉 실제 이야기를 각색 한 것이다. 지훈과 저자는 총 열달을 만났고, 지훈은 결국 자신만의 꽃, 꿈을 피워냈다.

 


모름은 긍정이다. 좋아하는게 뭔지 모른다는 것부터가 자신의 적성을 찾는 첫 출발의 실마리가 된다. 적어도 좋아하는 것을 착각하고 있거나, 자기 자신의 성향을 오해하고 있는 것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가 오히려 긍정이다. 지훈은 저자와 만나 실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흰 종이에 좋아하고 갖고싶고 하고싶고 경험하고 싶은 모든 일들을 차근차근 써내려가며 꿈 찾기를 시작한다.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나씩 실천해보면서 가슴 신호등을 킨다.

 


우선 이 책이 그저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실행법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않으면서 꿈을 쫓아라, 현실에 안주하지마라 설교하는 타자기계발서보다 휼륭한 이유는 '뜬구름 잡기'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이다.

책에서는 버킷리스트, 직업흥미검사, 가슴뛰는 동사를 찾으며 가슴신호등그려보기,꿈의 히스토리와 버킷리스와 가슴 신호등에서 공통점을 찾아보기, 다중지능검사, 성공경험적기, 강점검사, 관련도서읽기,꿈모델찾기. 등 한번쯤 자기계발서에 접해봤던 일반적인 것이며 방법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나와있다.

 


읽는 내내, '어머 이 책 대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읽으면 정말 좋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자인 지훈에게 공감이 많이 가서 내가 큰산에게 라이프코칭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나 또한 지훈이 맞닥뜨린 현실적인 상황과 비슷한 문제로 잠을 못이루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내가 이 책을 읽었다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직업결정에 대해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스텝을 알려주고 있지만 '가슴뛰는 동사'를 찾아서 가슴 신호등을 만들라는 부분'은 굉장히 신박하다. 한번뿐인 내인생, 남들에게 맞추며 평생 살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자기 꿈을 찾아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차근차근 이 책에서 해보라는 것을 따라한다면 결코 손해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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