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브리치 세계사 (예일대 특별판)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도와 기선 덕분에 세계는 훨씬 더 좁아졌다. 이제는 배를 타고 인도나 중국으로가는 것은 불확실하고 위험천만한 모험이 아니었다. 아메리카 대륙은 거의 이웃처럼가깝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서 1800년 이후로는 유럽사만으로 세계사를 구성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유럽의 새로운 이웃 나라들에 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800년 이전까지 중국은 예수가 탄생한 즈음인 한 왕조 시대나 위대한 시인들이 많이 등장했던 서기 800년경과 거의 달라진 게 없는 나라였다. 질서가 잘 잡히고 인구가 많으며 평화롭고 자부심이 강한 나라로, 농부와 시민들은 부지런하고 위대한 학자와 시인 및 사상가도 많이 등장했다. 유럽인이 겪어야 했던 분쟁과 종교 전쟁, 끊임없는 동요는 당시의 중국인에게 신적으로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우며 야만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비록 중국인은 ‘
황제의 지배를 받았고 굴종의 표시로 변발을 하도록 강요받았지만, 아시인 만주족 지배자들이 중국인의 사고와 감성을 수용하고 유교의 근본강요받았지만, 아시아 내륙 민족하고 유교의 근본 원리도 받아들였기에 제국은 크게 번영했다.
이따금 예수회 수도사들이 크리스트교를 전파하기 위해 중국「위해 중국으로 오곤 했다. 중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