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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깜빡 선생님과 노빵점 교실 파스텔 동화책 1
이란실 지음, 남주현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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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제목도 넘 흥미롭네요 늘 깜빡하는 내 얘긴가 싶기도ㅎㅎ1학년 입학하는 쌍둥이 조카들을 위해 구입했어요
개구쟁이 조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저도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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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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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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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이야기 세트 - 전3권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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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에 넣어 두고 아직도 장만하지 못하고 있는 앤의 이야기..자연과 호흡하고 대화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을 줄 아는 멋진 친구 앤은 불혹이되어 다시 만나도 정겹고 또 반갑다^^ 삶이 사막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앤의 초록색지붕집으로 달려가야겠다...주문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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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
스와 고이치 외 편저, 오근영 옮김 / 양철북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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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상담실로 직장을 옮기면서 학생을 상담하는데 있어서 교사들이 가지는 애로사항을 들을 기회가 종종 있다. 참고할만한 서적을 찾던 중 내 손에 딱걸린 책이 바로 '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대화의 기술'이다. ^^;;

요즘은 상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문적인 상담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점차 많아 지고 실제 교육에 참여하는 교사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와의 만남은 교사들의 부담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대화의 기술'은 그러한 교사들에게 학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린 시절 교사나 부모로부터 쉽게 들을 수 있었던 생생한 대화(실은 일방적인 말들이지만....)의 예들을 보여주고, 그 말에 담긴 교사의 심리와 그 말을 들은 아이와 학부모의 심리를 되짚어주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든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가 사실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오히려 역효과만 내고 마는 결과들을 초래하곤 한다는 것에도 깊이 고개가 끄덕여지곤 했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매우 흔하게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속에서 구체적이고 바람직한 대화의 예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모든 대화의 기술들을 외워야할 필요성이 없는 것은... 그 모든 대화의 기법을 관통하는 하나의 생각만 마음속 깊이 내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결국 정답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님을 만나 대화할 때... 나타나는 문제상황속에서 아이가 무엇을 느끼고 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돕고자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훌륭한 상담자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이에 대한 애정이 없는 대화는 결국 교사의 체면과 편의를 위해 뱉어진 말임을 아이들이 먼저 느끼게 될 것이며 결국 교사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말 것이다.

교사에게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유용한 대화기술 지침서가 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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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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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슬쩍 작가의 이름을 들었다. 내 머릿속에는 그저 평생 유교사상만을 연구해 온 노 학자의 모습이 어렵지 않게 떠올랐다. 어찌 이름도 '노자'란 말인가? 하지만, 책을 드는 순간, 잘 생긴 서양 청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첫장을 넘기기전부터 나의 온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너무 밝혔나?)

이 책은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러시아인 한국학 학자의 눈을 통해 본 한국사회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그는 12년동안 한국을 연구했으며 그의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애정은 그 어떤 한국인의 그것보다도 결코 적지않음을 생각할때, 그저 지친 택시기사 아저씨의 거친 한마디에 한국은 이렇더라고 불평을 늘어놓는 소위 선진나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과는 그 격이 다르다. 일단 작가가 외국인이라는 선입견을 내려놓고 읽어 가기 시작한다면. 분면 책장을 덮으며 맘 깊은 곳에서 부터 올라오는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면에서 이책은 나를 놀라게한다. 우선 작가 박노자는 참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사회를 바라보면서 자신이 느끼고 통찰한 바를 꾸밈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관점이 그저 불평불만의 차원이 아닌 탁월한 역사관과 인간관에 바탕을 둔 것으로, 학자다운 설득력을 가미하고 있어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그의 통찰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더욱이 그의 문체는 내노라는 한국의 글쟁이들의 글 수준을 능가한다. 내용은 둘째치고라도 그의 문장 하나하나가 주는 맛을 즐기는 것으로도 충분히 이 책은 그 가치가 있다.('혹시 누가 번역해준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적어도 수십번은 들것이다.)

(이쯤에서.. 도대체 박노자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길래 저 여자가 저렇게 흥분하나 궁금들 하시겠지요?) 박노자는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오랜시간 받아들여온, 어쩌면 젖어온 문화를 뒤집어 보도록 도와주고 있다. '민족주의와 진보'라는 대의명분을 내 걸고 자행되어온 제국주의적 정권-역사를 비롯한 교육 전반에 걸친 왜곡은 이들의 권력유지를 위한 철저히 숨겨진 폭력이었다- 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민족주체성이 어떻고 강조하면서도 한 민족안에서도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 약자에게 너그럽지 못한 우리의 모습을 지적하는 대목에서는 부끄러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전체를 위해 개인의 가치는 희생되어도 무방하다는 면면히 흐르는 비상식적인 논리가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것을 본다. 박노자는 군대라는 조직을 통해 무시되고 있는 개인의 존엄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그가 가진 '평화'예찬을 더불어 제시한다. 여호와 증인의 집총거부(혹은 병역거부)가 품고 있는 의미는, 이단성의 문제를 떠나, 역사적으로 볼때 오히려 종교인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지켜져왔어야 할 것이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해본다.

또한, 지배층의 숨겨진 폭력은 순수한 학문의 전당이 되어야 할 대학내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되고 있음을 보며 책을 잡은 두 손을 꼭 한번 움켜쥐고 잠시 망연자실하기도 했다.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 되었구나....고...)

마지막으로는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잠재해 있는 인종차별의식을 그 들어온 배경과 수입자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국사책에서 배운 존경스런 인물들의 이름이 우리 사회에 수치스런 인종차별의식의 시조로 소개되는 것을 보며 묘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우리는 정말 철저히 세뇌가 되었군. 일본역사책 구박할 것이 아니라 우리것부터 선명하게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박노자의 생각에 맹종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주어진 틀에서 벗어남으로 빚어질 다소의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우리 자신과 이웃이 가진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고 지배계층의 논리를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안타까운 노예생활(심해도 할수 없다... 더 이상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속에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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