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 권하는 사회 -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자기탐구 인문학 3
브레네 브라운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나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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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취약성을 두려워하는 이유
불완전함과 평범한 삶처럼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자신의 취약성도 포용할 수 있게 된다. 2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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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 권하는 사회 -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자기탐구 인문학 3
브레네 브라운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나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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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치심이라는 비밀스런 감정 도둑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용기, 공감, 연대라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풍부한 사례를 읽으며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동안 이전의 상처와 아픔은 다시 성장할 기회가 되어주었다.

불완전함과 평범한 삶처럼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을 인지하고받아들이려면 먼저 자신의 두려움과 취약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두려움을 이해하는 것은 수치심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과정의 한 단계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유대를 이루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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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1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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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라라는 걸어가다 몸을 떨며 발을 멈췄다. 이것은 그녀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는 말한다. 짓밟힌 자들의 숙명은 부러운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에 대해 이야기할 뭔가가 있다. 그들의 모든 것은 앞날에 있다. 그 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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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71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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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시대 묘사. 사명이 아니고는 이런 서사의 진행을 어찌 감당할까. 장엄하다. 가볍게 생각하고 책을 펼쳤는데 이내 작품이 주는 무게에 고개가 숙여진다. 역사를 담은 글. 숭고한 글의 힘에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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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배스천 나이트의 진짜 인생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송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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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의자에 몸을 파묻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눈에 들어온 그으 러시아어로 된 문장의 일부인 러시아어 단어들이었다. 사실 그는 전혀 무의미했다(소설가의 음모에 숨겨진 그럴싸한 의도를오연의 불꽃 속에서 발견하리라 기대했을 수도 있어서가 아니라), 문자그대로 영어로 옮겨보면 ……을 항상 찾아내려는 당신의 태도….…‘쯤이 것이다.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의미가 아니라 내 언어로 쓰였다는 단순한 사실이었다. 서배스천이 클레어 비숍의 편지들 바로 옆에 보관해둔 편지의 주인인 그 러시아 여인, 그 여자가 누구인지는 전혀 감도 잡히지 않았지만 좀 혼란스럽고 신경이 쓰였다. 다시 까맣게,
차갑게 식어가는 벽난로 옆 의자에서 책상 위 아름다운 램프 불빛과 열린 서랍 위로 삐져나와 흰색으로 밝게 빛나는 종이, 빛이 다 닿지 않아 대각선으로 나뉘어 반은 그늘진 채 파란 카펫 위에 달랑 놓인 큰 종 이 한 장이 보였다. 얼핏 책상에서 투명한 서배스천의 모습을 본 듯했다. 아니면 나는 잘못 찾아간 로크브륀에 대한 구절을 생각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는 침대에서 글을 쓰는 편을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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